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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국내외 업체·바이어로 북적거린 '글로벌' B2B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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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국내외 업체·바이어로 북적거린 '글로벌' B2B 전시관

블록체인·클라우드·소셜 미디어·마케팅·버추얼 유튜버 등 다양한 전시 부스

지스타2022 BTB(기업 간 비즈니스) 전시관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스타2022 BTB(기업 간 비즈니스) 전시관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의 B2B(기업 간 비즈니스) 전시관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큰 규모로 열렸다. 해외 업체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지스타가 글로벌 게임 행사인가?"라고 물으면, 상당수의 게이머들은 이에 선뜻 동의하지 못할 것이다. 올해 BTC(고객 상대 비즈니스) 전시관 역시 미국의 에픽 게임즈, 중국의 호요버스 등 일부 해외 게임사를 제외하면 국산 게임이 중심이 됐다.
BTB 부스는 달랐다. 위메이드·넥슨·카카오게임즈 등 BTC에 대형 부스를 낸 업체들이 여럿 참여했지만, 이들 외에도 SNS 틱톡·마케팅 플랫폼 엑솔라·블록체인 더 샌드박스(SAND) 등 다양한 해외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해외 관계자들이 파트너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지스타2022 BTB(기업 간 비즈니스) 전시관에 설치된 위메이드플레이·위메이드커넥트 합동 부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스타2022 BTB(기업 간 비즈니스) 전시관에 설치된 위메이드플레이·위메이드커넥트 합동 부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특히 올해 메인 스폰서사였던 위메이드는 지난해 지스타 B2B관과 유사한 디자인의 부스 외에도 위메이드플레이·위메이드커넥트 등 자회사들의 합동 부스를 별도로 선보였는데, 위메이드플레이의 '애니팡' 캐릭터들이 입구를 전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BTB 관에만 참가한 업체들도 있었다. 네이버와 NHN은 각각 클라우드 기술에 관한 전시 부스를 선보였다. 웹젠과 플레이위드 역시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을 위해 부스를 열었다.

블록체인 미버스(MEV)에 대해 소개한 코스닥 상장 게임사 미투온, 버추얼 유튜버 솔루션 브랜드 미츄(Meechu)를 소개한 스콘 등의 업체들은 "올해 처음 지스타에 참여했다"며 "국내외 업계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산하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BTB 전시관의 규모는 총 847부스로 지난해 313부스 대비 2배 이상 많았다. 올해 BTB 부스는 지스타 폐막 전날인 19일까지 운영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