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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친환경차 시대 대비 전기차 충전기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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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친환경차 시대 대비 전기차 충전기 증설”

묵정 공영주차장(전기차 충전기)이미지 확대보기
묵정 공영주차장(전기차 충전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확대 설치해 친환경 차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법률’개정안에 따르면, 주차 대수가 50면 이상인 주차장은 의무적으로 친환경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을 마련해야 한다.
중구는 2021년부터 공영주차장 내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늘려 올해 1월 10일까지 법정 의무 설치 대수 37기보다 1.7배 많은 63기를 설치했다. 비용은 시비 5억과 한국전력공사 등 민간 자본을 도입했다.

중구 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구비된 주차장은 △묵정공원지하 △장충공영 △다산동공영 △버티공영 △충현공영 △손기정체육공원공영 △황학어린이공원공영 △약수동공영 △동산공영 △청구공영 △동화동공영 △신당동공영 등 13곳이다.

중구는 올해에도 공영 및 노상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10여 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도 법정 기준에 맞춰 30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가 3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해마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중구는 이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기와 전용주차구역 확보에도 힘쓰고 화재에 대비한 소화 장비도 비치하는 등 친환경차 시대에 걸맞게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