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법률’개정안에 따르면, 주차 대수가 50면 이상인 주차장은 의무적으로 친환경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을 마련해야 한다.
중구 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구비된 주차장은 △묵정공원지하 △장충공영 △다산동공영 △버티공영 △충현공영 △손기정체육공원공영 △황학어린이공원공영 △약수동공영 △동산공영 △청구공영 △동화동공영 △신당동공영 등 13곳이다.
중구는 올해에도 공영 및 노상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10여 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도 법정 기준에 맞춰 30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가 3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해마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중구는 이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기와 전용주차구역 확보에도 힘쓰고 화재에 대비한 소화 장비도 비치하는 등 친환경차 시대에 걸맞게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