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판매 증가율을 50%로 제시했으나 BofA가 투자 전략 메모를 통해 이보다 더 높은 예상치를 내놓았다. 이 은행은 올해 테슬라의 총수입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해 18%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에 이어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에서 모델3과 모델 Y가 최대 17%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독일 이외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서 테슬라 차량 가격이 내려갔다.
미국에서도 테슬라는 최대 19%의 가격 인하가 이뤄졌다. CNBC에 따르면 모델3은 최대 14%, 모델 Y는 최대 19% 더 내려간 가격에 판매된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신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LMC 오토모티브와 EV볼륨 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전기차가 780만 대로 전년보다 68% 급증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최초로 1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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