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차이 “제미나이 문제 해결 위해 24시간 노력 중”

구글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인종을 왜곡시키는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현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지난주 구글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통신문에서 “AI 기술이 초기 단계인 현 상황에서 어떤 AI도 완벽한 것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높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에 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글로벌 정보를 체계화하고 유용하고 보편적인 서비스로 만드는 것은 구글에 떨어진 신성불가침의 임무다”라면서 “AI와 관련한 제품이 상품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피차이가 제미나이의 오류와 관련해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