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CNBC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2분기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면서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정책은 길고 가변적인 시차를 가지고 작동한다”면서 “현재 긴축 수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2% 이하로 끌어내리는 효과를 내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이 2%로 완전히 내려갈 때까지 기다린다면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1분기에 추가적인 자신감을 얻지 못했지만, 지난주를 포함해 2분기에 나온 지표는 자신감을 어느 정도 더해줬다”면서 “이제 인플레이션이 내려왔고 노동시장이 진정됐기 때문에 두 가지 책무를 모두 검토할 것이며 균형이 훨씬 더 잘 잡혀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두 가지 책무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을 촉진해야 하는 것이지만, 2021년 물가상승 압력이 급증하자 이후 정책 초점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맞춰져 왔다.
그렇지만 최근 몇 주 동안 파월 의장과 일부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에 대한 우려가 이제 더 균형이 잡혔다고 강조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파월 의장은 이어 미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에 대해 "이는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는 5.25~5.50%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0~0.25% 범위에서 상승한 수준으로 연준은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시장에서는 7월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9월(17~18일) 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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