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남동발전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경남지역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공공주도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경남지역 산업단지에 공공이 주도하는 산단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SPC(특수목적법인)를 조속히 설립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상호 역할 공유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지붕형 태양광 설비를 보급함으로써 산업용 전기요금 절감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당초 오는 2030년까지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주요 산단에 60㎿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신규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이번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수출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적극 지원하고 공장 피크부하 관리 등 기업 맞춤형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과 저탄소 전력 공급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통해 △산업단지 태양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 공동 사업 투자 및 태양광 설비 설치·운영 △유휴부지·수요기업 발굴 및 피크부하관리 등 태양광 사업 전주기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태양광 설비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공공부문이 주도하는 수익공유형 분산 에너지전환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결국 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산업용 전기요금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성장할 수 있는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