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용인특례시의회, 베트남 다낭 공식 방문

글로벌이코노믹

용인특례시의회, 베트남 다낭 공식 방문

용인특례시의회 전경. 사진=용인특례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용인특례시의회 전경. 사진=용인특례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가 우호도시인 베트남 다낭시와의 협력을 한 단계 확대하기 위해 공식 방문에 나섰다. 기존의 우호 협력을 넘어 주민자치와 청년 교류, 첨단산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점검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시의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시를 공식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다낭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장정순 의장을 비롯해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의원이 이상일 용인시장과 함께 방문단에 참여했다.

방문단은 양 도시가 추진 중인 교류사업을 점검하고 주민자치와 청년 교류, 첨단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일정으로는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찾아 한정일 총영사와 조주연 KOTRA 다낭무역관장을 만나 양 도시 간 협력 확대와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다낭시 조국전선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용인시의 주민자치 운영 사례와 시민 참여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첨단산업 분야 교류도 이번 방문의 주요 일정이다.

방문단은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 하이테크·반도체 연구개발(R&D)센터를 찾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양 도시 간 미래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용인특례시의 첫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용인 공공 디지털 도서관' 운영 현황 점검도 포함됐다.
이 도서관은 용인시가 사업비 2억 원을 지원해 조성한 시설로, 용인특례시의회가 지난 2023년 국제연꽃마을을 방문하면서 사업 필요성에 공감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의회는 도서관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2027년 용인시 청년봉사단 파견과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방문 후반에는 다낭시청에서 응우옌 마인 훙 다낭시 인민위원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산업과 경제, 문화·관광, 교육,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세미나와 제5회 한·베트남 페스티벌에도 참석해 지방정부의 AI 정책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용인특례시 홍보부스를 비롯한 한국 기관 홍보관도 둘러볼 예정이다.

용인특례시와 다낭시의 교류는 지난 2013년 당시 꽝남성과 체결한 우호교류 협약에서 시작됐다. 이후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으로 꽝남성과 다낭시가 통합되면서 올해 1월 새로운 우호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방문은 그 후속 협력사업을 구체화하는 첫 공식 일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장정순 의장은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자치와 교육·문화, 청년, 첨단산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용인 공공 디지털 도서관이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의회 차원의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류가 선언적인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