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임 쏘리 강남구’ 후속 연속극 ‘달콤한 원수’ 3회에서는 오달님(박은혜 분), 최선호(유건 분), 정재욱(이재우 분), 홍세나(박태인 분) 네 남여의 인연과 악연과이 이어진다.
오달님은 남자친구였던 홍세강(김호창 분)의 성공을 위해 뼈 빠지게 뒷바라지했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배신 뿐인 현실에 울분을 토한다.
이에 홍세강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오달님에게 결혼하자고 큰소리를 쳤지만 사실 그럴 마음도 자신도 없어진 상태다.
홍세강은 극구 결혼을 반대하는 모친 마유경(김희정 분)의 등살뿐만 아니라 막상 성공하고 보니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최선호와 정재희(최자혜 분)는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으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이에 자신의 야욕과 사랑을 쟁취하려 노력했던 홍세나(박태인 분)는 어떻게든 이 결혼을 깨고 자신이 그 행복을 차지하겠다고 생각한다.
질투심이 폭발한 홍세나는 정재희를 따로 불러내 날카로운 신경전과 격한 싸움을 벌이면서 끔찍한 사고를 내게 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사고 현장에 있게 된 오달님에게 인생 최대의 고비가 닥쳐온다.
한편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달콤한 원수’는 1회 8.3%의 시청률로 첫 발을 내디뎠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