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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야' 결말 우희진x박준혁, 스키 가족여행 재결합 암시 열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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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야' 결말 우희진x박준혁, 스키 가족여행 재결합 암시 열린 엔딩

23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마지막회에서는 최경신(우희진 분)이 태웅(김민준 분), 제니(박가람 분)와 스키 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신현준(박준혁 분)이 합류하는 열린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마지막회에서는 최경신(우희진 분)이 태웅(김민준 분), 제니(박가람 분)와 스키 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신현준(박준혁 분)이 합류하는 열린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23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마지막회에서는 최경신(우희진 분)이 태웅(김민준 분), 제니(박가람 분)와 스키 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신현준(박준혁 분)이 합류하는 열린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극 초반 태웅은 자신을 엄마 최경신에게 데려다 준 아빠 신현준에게 식사를 하고 가라고 졸랐다. 태웅이 거듭 조르자 마지못해 경신이 허락했고 신현준도 식사초대에 응했다.
경신이 차린 음식을 본 현준은 감격했다. 제니도 많이 드시라고 권했고 태웅은 "아빠 맛있지?"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식사를 하며 경신을 다시 보기 시작한 현준은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말했다. 이에 경신은 "점심 먹어줘서 고마워. 애들이 좋아하네"라며 기뻐했다.

한편, 경신은 윤기숙(정경순 분) 가게에 사죄를 하러 갔다. 경신은 윤기숙에게 "제니를 잘 돌봐줘서 고맙다"고 진심으로 인사했다. 이어 경신은 윤지영(이인혜 분)과 신상혁(알렉스 분)에게도 "태웅이 만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경신은 지영의 손을 잡고 "우리 제니하고 태웅이 동서가 지켜줘서 고맙다"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지영은 "제니와 태웅이가 엄마 찾아서 전 좋아요"라고 답했다. 상혁은 신현준에게 "형수님이 고모님댁에 인사하러 왔다"고 전하며 은근히 재결합을 부추겼다.

경신은 현준에게 "너무 늦게 간 거지. 청산해야 할 빚이 너무 많네"라고 말했다.

이를 알게 된 임 여사(윤미라 분)는 "고모님 가게에 갔다 왔다더라. 그래도 지 새끼 돌봐줄 줄은 아네"라고 뿌듯해했다. 하지만 임여사는 태웅이가 "아빠가 엄마랑 같이 밥 먹었다"고 하자 "태웅이 엄마가 꼬드기디?"라며 현준에게 경신거ㅏ 같이 살 생각이냐고 캐물었다. 현준은 웃으면서 "같이 살 생각 없다"고 답하며 2층으로 올라갔다.

그러자 신회장이 "같이 살 때 왜 구박했느냐"며 경신을 구박한 것을 두고 임여사와 부부싸움을 했다. 이에 임여사는 "10년 넘게 애를 못 낳았다"고 핑계를 댔지만 "우리가 그렇게 만든 것 같다"며 후회했다.
한편, 신상혁은 경신 회사가 날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제니 SNS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음을 확인한 상혁은 경신의 회사로 찾아가 백화점 입점을 제안했다. 상혁이 "우리 백화점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설득하자 경신은 마침내 허락했다.

신회장은 현준과 상혁이 의좋게 회사를 이끌어 가는 것을 보고 "아들 둘이 잘 지낸다. 잘 키웠다. 재단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며 어린이 재단을 만들자고 밝혔다.

이어 신회장은 "사심없는 사람에게 재단을 맡겨야 한다. 작은 애 한 번 해 봐라"라며 지영에게 재단 운영을 맡겼다.

한편, 오혜림(문보령 분)과 윤지영, 최경신이 한 자리에 모였다.혜림은 "처음 만났을 때 싱글이었는데 우리가 엄마가 됐네"라며 감격했다. 지영이 "내가 두 아이의 엄마"라고 하자 경신이 "나도 두 아이의 엄마야"라고 답했다. 이어 경신은 제니를 통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신은 "나같은 것도 엄마라고…엄마라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지봉규(정주원 분)는 한동수(김창환 분)와 사귄다고 정식으로 밝혔다.

오혜림은 비혼모 무료분만 서비스를 실시했다. 정진국(지찬 분)이 혜림을 도와 같이 함께 의료봉사를 했다.

말미에 경신이 태웅, 제니와 함께 스키를 타러가게 됐다. 태웅은 엄마에게 데려다 준 신현준을 보며 "아빠 진짜 잘 타는 데"라며 같이 갔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제니도 초보라서 겁난다며 신현준에게 같이 가자고 졸랐다. 하지만 경신이 선을 긋고 운전대를 잡았다.

그 시각 딸을 출산한 지영이 신회장 집으로 오자 조영란(홍여진 분), 지동만(정한헌 분), 윤기숙등 지영의 친정식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스키장으로 출발하려는 경신의 차에 갑자기 신현준이 밀고 들어와 운전석을 차지했다. 경신은 운전하는 현준에게 보온병에서 커피를 건넸고 눈이 내리기 시작해 재결합을 암시했다.

신 회장 집에서는 신상혁이 가족사진을 담는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우희진은 탐욕의 화신으로 폭주하다가 멈출 때 멈출 줄 아는 최경신 역을 극사실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해 시종일관 극을 리드했다.

'나도 엄마야' 후속 '강남스캔들'은 26일 오전 8시 40분에 첫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