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다우지수 와르르, FOMC 기준금리 인하 실망…제롬파월 보험성 발언도 쇼크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 들이 일제히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미국 연준 FOMC의 금리인하 폭이 그동안 큰소리를 쳐온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인하약속에 크게 못 미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등이 잘 나가다가 연준의 0.25% 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발표 이후 큰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준 금리인하 폭에 대한 실망은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와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그리고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 거래에서도 그 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고통받고 있는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와 국제유가 국제금값에도 미국 연준 금리인하 폭에 대한 실망이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나스닥지수 NASDAQ 8175.86 -97.75 ▼ 1.18%
NASDAQ-100 (NDX) 7847.55 -104.92 ▼ 1.32%
Pre-Market (NDX) 7973.12 20.65 ▲ 0.26%
After Hours (NDX) 7983.53 31.06 ▲ 0.39% 다우지수 DJIA 26892.50 -305.52 ▼ 1.12%
S&P 500 지수 2979.87 -33.31 ▼ 1.11%
Russell 2000 1591.67 6.07 ▲ 0.38%

美연준은 1일 새벽 기준금리 0.25%P 인하를 단행했따.

금융위기 이후 10년7개월만에 첫 금리인하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 금리는 2.25~2.50%에서 2.00~2.25%로 낮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보험성 인하'로 정의했다. .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한 선제 대응이라는 것이다.

연준은 지난 6월 FOMC 직후 기준금리 조정에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 표현을 삭제하고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금리인하 기조로의 전환을 시사해왔다.

뉴욕증시의 관심은 연준이 금리인하를 지속할지, 또 인하 시 얼마나 더 내릴 것인가에 맞춰지고 있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하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지난 2008년 12월 이후로 꼭 10년 7개월 만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