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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뉴욕⦁코네티컷⦁메릴랜드⦁펜실베이니아주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새로운 일상문화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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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뉴욕⦁코네티컷⦁메릴랜드⦁펜실베이니아주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새로운 일상문화 될듯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의 한 음식점 직원이 자전거로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의 한 음식점 직원이 자전거로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마스크 착용 문화가 없었던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된 이후라도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이 새로운 일상문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최대 발병지역인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가 공공장소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른 사람과 최소한 6피트(약 1.8m)의 사회적 거리를 두기 어려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비롯해 입을 가리고 다닐 것을 의무화하는 하는 내용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제부터 뉴욕주에서는 공공장소에 갈 일이 있거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곤란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만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정부 차원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미국인의 새로운 일상문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주에 앞서 뉴저지와 로스앤젤레스에도 비슷한 조치가 이미 내려진 바 있다. 게다가 뉴욕주뿐만 아니라 코네티컷주, 메릴랜드주,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향후 수주에 걸쳐 수그러들어 외출 규제가 풀리더라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주민들에게 내렸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