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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태풍의 눈' 디즈니...분석가들 “내년 1월에나 공원 개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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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태풍의 눈' 디즈니...분석가들 “내년 1월에나 공원 개장” 경고

UBS의 분석가 존 호둘릭은 월요일 태풍의 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디즈니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췄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UBS의 분석가 존 호둘릭은 월요일 "태풍의 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디즈니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췄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월트 디즈니의 공원 부문 회복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BS의 분석가 존 호둘릭은 뉴욕시간으로 월요일 "태풍의 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디즈니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췄다.
이날 디즈니 주가는 4.1% 하락해 마감했다.

호둘릭은 디즈니의 모든 사업은 코로나19 으로 위험에 직면하고 있지만, 디즈니의 공원 부문 이상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그는 디즈니가 내년 1월 1일까지 공원을 다시 열 수 없을 것으로 가정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도 회사의 명소 사업이 계속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다른 사업을 망치기 때문에 디즈니의 유일한 플러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

호둘릭는 디즈니 주식의 가격 목표치를 162달러에서 114달러로 낮추면서 "경기불황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 건강 예방책, 여행 자제, 군중 혐오 등이 수익성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회사의 미디어 사업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라이브 스포츠 콘텐츠의 부족은 디즈니를 이미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스포츠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그리고 대회 복귀가 영구적일지도 불확실하다.

호둘릭은 “프로 또는 대학 축구 시즌의 어떤 변화도 사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광고 수익뿐만 아니라 계열사 수익도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코로나19에 대한 독특한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학 운동 경기의 분산, 학교와 학회에서 요구를 고려할 때 올 가을 대학 축구 시즌에 대한 실질적인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디즈니의 영화 사업에 대해서는 디즈니가 강했던 2019년에 이어 올해 다소 약해질 것으로 지적했다.

그는 박스오피스의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하지만, 이 대유행은 언제 영화가 극장에 개봉될 지와 언제 그들이 집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디즈니의 새로운 디즈니 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밝게 보고 있으며, 9월에 끝나는 회계 연도 말까지 7천만 명의 구독자를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4월 초 디즈니 플러스가 가입자 5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호둘릭의 등급 조정은 구겐하임과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들도 지난 4월 초 디즈니 주식을 하향 조정했고, 두 애널리스트 모두 공원 사업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디즈니의 주식을 커버하는 팩트셋이 추적한 27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18명이 매수에 나서 9%의 보유율을 기록했으며, 평균 가격 목표치는 129.96달러로 최근보다 26% 높았다.

디즈니 주가는 디즈니가 속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2.44%)가 19% 하락하면서 지난 3개월 동안 29% 하락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