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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30선 회복…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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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30선 회복…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기대

외국인 하루만에 순매도전환
하나투어 등 여행주 동반강세

코스피 193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193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193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며 장중 상승폭은 소폭 둔화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59%(11.32포인트) 오른 1934.09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271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 개인투자자는 각각 226억 원, 844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1억5931만 주, 거래대금은 10조2512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8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43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0%(1.93포인트) 내린 644.9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기아차 2.27%, 하나금융지주 1.11%, LG화학 2.55%, 엔씨소프트 2.86%, 아모레퍼시픽 2.62% 올랐다.

현대차 1.75%, 삼성물산 2.81%, POSCO 2.01%, SK 2.52% 등 강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0.50%, 0.97% 소폭 상승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 1.65%, LG생활건강 1.72%, SK이노베이션 1.13% 등 약세를 나타냈다.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사태의 완화에 따른 소비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노랑풍선 25.57%, 하나투어 4.66%, 모두투어 7.69% 등 여행주가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재개의 기대가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 속도가 지연될 수 있으며 설령 재개가 되더라도 정상화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며 “중국과 미국의 재정정책 발표 등 새로운 호재성 재료가 발표되지 않으면 앞으로 증시는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