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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 큰 변동성 없이 혼조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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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 큰 변동성 없이 혼조세 보여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3일 다우존스산업평균 선물지수와 S&P 500 선물, 나스닥 선물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월가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주간을 보냈고,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 역시 긍정적이었다.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모두 현대 최악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수익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애플은 지난달 28일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고 CNBC는 3일 보도했다.

그러나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식은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한 후 다른 기술주에 비해서는 다소 뒤쳐졌다.

빅 테크놀로지의 회복력은 미국 주식의 대부분 강한 7월 한 달을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주요 주식들은 7월에 완만한 상승으로 마감되었고 4개월 연속 호조를 보였다.

7월 S&P 500지수는 5.5% 올랐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3%, 6.8% 상승했다.

그러나 월가의 가장 중요한 2분기 실적 보고가 끝나면서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코로나19 확산과 곧 있을 일자리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에버코어ISI의 데니스 드버스셰어 시장전략가는 "실업수당 청구 증가와 소비자 신뢰도 하락은 미국의 소비환경이 다소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망했다.

그는 "실업 지원 확대 합의가 곧 통과되면 7월 초부터 시작된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다소 미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당을 갈라놓는 핵심 논쟁은 지난 3월 주당 600달러로 책정됐지만 최근 만료된 실업자 지원에 대한 연방정부의 부양책이다.

백악관이 연방정부의 지원을 주당 200달러로 줄이는 데 찬성하는 반면, 민주당은 600달러 수준에서 유지하라고 요구해왔다.

특히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꼴로 일자리를 갱신하는 것은 이번 달에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6월 신규 일자리 480만 개에 훨씬 못 미치는 약 136만 개가 예상되며 실업률은 11.1%에서 10.7%로 떨어질 전망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