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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김원효 심진화 난임, 솔직 고백…네 번째 아내 폭탄 선언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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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김원효 심진화 난임, 솔직 고백…네 번째 아내 폭탄 선언에 폭소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 난임 관련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KBS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 난임 관련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KBS
개그맨 부부 김원효(39), 심진화(40)가 난임으로 인한 시험관 시술 경험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해 난임 관련,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2011년 결혼했으며 10년 째 신혼부부 케미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심진화는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등 MC와 함께 난임 관련 문제를 풀다 눈물을 흘렸다.

MC들이 "부부 7쌍 중 1쌍이 난임을 겪고 있다"라고 하자 심진화는 "난임을 겪으면서 속상했던 게 많은 난임 부부들이 숨긴다. 죄짓는 게 아니지 않냐. 저는 TV에서 시험관 하는 걸 보여줬었다. 실패 할 수도 있다. 노력하는 그 자체가 굉장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원효는 "남자는 힘든 게 없다. 여자분들이 힘든데 그걸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도울 방법이 없어 답답하다"라고 했다.

이에 심진화는 "본인도 간호사가 아니지 않나. 주사 놓는 법을 병원서 배워와서 매일 제 배에 놔주면서 주사 놓을 때 (해준) 위로의 말들이 많이 힘이 됐다"라며 김원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원효와 심진화는 올해 적극적으로 임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심진화는 장모를 챙기는 남편 김원효의 효심도 공개했다.

심진화는 "6~7년 전 어머니가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한글과 숫자에 대한 기억을 전부 잊어버렸다"며 "뇌출혈 걸렸을 때 많이 웃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남편이 '한글도 모른다'며 어머니를 일부러 놀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어머니가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바쁜 와중에도 원효 씨가 매일같이 어머니 옆에 앉아 기역, 니은부터 알려주고 받아쓰기까지 시키더라"며 "남편 덕분에 현재 어머니가 99%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원효는 "당시 받아쓰기할 때도 이왕이면 재미있게 해드리고 싶어서 '엄마가 아는 욕부터 써보세요'라고 했더니 욕을 그렇게 잘 적으실 줄 몰랐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원효도 아내 심진화에게 감동한 사연을 전했다.

김원효는 "아버지가 폐 이식 수술까지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았을 당시 식사를 거부하셔서 모두가 설득을 포기했는데, 며느리 심진화가 전화하면 바로 밥을 드시더라"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현재 네 번째 부인과 살고 있다"는 폭탄(?) 선언을 한 김원효는 심진화가 결혼식 당시 46㎏이었는데 그게 (김원효의) 첫 부인이었고, 그 후 바로 28㎏가 쪘다가 다시 22㎏로 뺀 뒤 지금은 또 20㎏가 쪘다고 했다.

이를 들은 심진화는 "지금까지 총 네 번째 부인이 왔다 갔고, 현재 남편은 다섯 번째 부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