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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ESG의회의원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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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ESG의회의원 포럼 개최

박환희 시의회 운영위원장 "정부 차원의 ESG 적극적 검토 및 지원 요청"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의회의원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의회의원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서울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대표, 박환희 운영위원장)는 서울ESG의원 콜로키움,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이로운 넷 등과 함께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의회의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권영세 의원(전 통일부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개회사는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이 맡았다.
발제자로는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 강성진 고려대학교 교수(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윤병훈 이로운넷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토론자로는 △김지향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영등포4)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광진4) △이순학 인천시의회 의원, △강유진 강동구의회 의원 △이호석 도봉구의회 의원 △하재찬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가, 사회자로 김기범 노원구의회 의원, 그 밖에 서울시 산하기관 및 국제기구, 학계, 기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총리는 축사에서 “ESG는 지구촌이 직면하고 있는 복합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과제다. 국내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정비하고 민간의 ESG 경영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ESG, 공급망 등 글로벌 통상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해 해외시장을 더욱 넓히는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포럼을 공동 주관한 박환희 위원장은“ESG의회의원 포럼을 통해 교통, 환경, 기후 분야에서 수도권 2천만 시민이 겪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지방자치단체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내 수도권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서 제1주제자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기후변화와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세계 여러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들을 소개하며, ESG·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제2주제자 강성진 교수는 ‘ESG 경영과 자본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속가능발전과 경제발전 패러다임 전환에 관한 설명과 함께 한국의 주요 산업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정책 마련의 필요성과 이를 위해 한국 정부의 장기적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제3주제자 윤병훈 대표이사는‘15분 도시의 모더니티’라는 주제로, 팬데믹 이후 유럽과 북미 등에서 새로운 도시계획으로 떠오르는 15분 도시 개념을 소개하며, 직장과 주거가 근접해 있고, 그 사이에 녹지화가 이루어진 공간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ESG 서울포럼은 서울시의회 서울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서울ESG의원 콜로키움·지속가능경영학회·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주축이 되어 민·관·학 협력으로 진행되며 짝수월 3째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