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5개 기업에 신규자금 2조6000억·차환자금 2조2000억
녹색자산유동화증권 첫 도입으로 ESG 경영 확산도 촉진
녹색자산유동화증권 첫 도입으로 ESG 경영 확산도 촉진
이미지 확대보기2023년 한 해 동안 신보는 대기업 9개, 중견기업 181개, 중소기업 1355개 등 총 1545개 기업에 2년 만기 신규자금 2조6000억원과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 2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의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4월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중소기업 회사채 기반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단독 녹색채권 발행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1555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1년간 최대 4.2%포인트의 이자지원을 제공하는 기업의 조달비용을 크게 절감시켰다.
신보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 우려로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2월부터 P-CBO 보증을 조기 발행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2024년에도 P-CBO 보증을 통해 채권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금리지원 효과가 높은 G-ABS 제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금리부담 완화와 ESG 경영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