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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 1조4천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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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 1조4천억원 투자 유치

웨이브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진=wayve.ai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웨이브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진=wayve.ai 홈페이지
영국의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웨이브(Wayve)는 6일(현지시각) 소프트뱅크 그룹이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10억5000만 달러(약 1조420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웨이브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인간 행동으로부터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는 구현된 AI(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생산 모델 차량 출시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조달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추가로 자금을 투자했다.

이번 펀딩으로 웨이브의 총 투자자금 모집액은 13억 달러 상당에 달해 AI 기술에 중점을 둔 영국 스타트업이 조달한 투자자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를 "우리의 리더십에 대한 증거"라며 영국이 AI 초강대국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2017년에 설립된 웨이브의 자율 주행 기술은 AI를 사용해 차량이 "운전자, 보행자 또는 환경 요소의 돌발 행동과 같이 엄격한 패턴이나 규칙을 따르지 않는 상황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웨이브의 알렉스 켄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보조 주행에서 자율 주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