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모닝픽] 삼성전기, 베트남에 공장 추가 건설

공유
1

[모닝픽] 삼성전기, 베트남에 공장 추가 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인, 선구매 후결제(BNPL)로 '유령 부채' 쌓아... 경제에 위협 가능성


미국인들이 물건을 구입한 뒤 결제는 나중에 하는 서비스인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를 통해 쌓은 '유령 부채'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대출은 신용 기관에 보고되지 않아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다. BNPL은 소비자들이 대금을 할부로 나눠 결제할 수 있게 해주지만,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이용자들이 연체 중이거나 다른 빚을 연체하는 상황이다. 이 서비스의 성장으로 월스트리트와 중앙은행이 미국 가계 부채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포스코, 폴란드 브제크에 전기차 엔진 코어 공장 건설

포스코가 폴란드 브제크 지엘론카에 전기차 엔진 코어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 공장은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자동차의 엔진용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60명을 고용하고, 2030년까지 직원 수를 18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브제크 시장은 포스코와의 장기적인 협력을 논의했으며, 도시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CJ푸드, 까우제 인수 10년 맞아 브랜드 확장 및 건조식품 시장 진출


CJ푸드가 베트남의 식품 브랜드 까우제(Cau Tre)를 인수한 지 거의 10년이 지났으며, 이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CJ푸드베트남의 노웅호 대표이사는 앞으로 춘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트남 요리와 가정식 대체 요리(HMR)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CJ푸드는 베트남 냉동식품 시장에서 주요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간의 투자는 건조 식품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노 대표는 CJ푸드의 목표가 베트남 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수출 증대를 통해 세계 3위의 식품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베트남에 공장 추가 건설…카메라 부품 생산 확대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6개의 대규모 공장이 아직 공급을 충족시키지 못해 삼성전기가 추가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공장은 베트남 내에서 반도체 및 카메라 부품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될 예정이며, 삼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직접 투자자로서 이미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삼성의 전체 매출 중 상당 부분이 베트남에서 발생하며, 이 지역에서 추가 공장을 통해 생산 능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소유자, 차량 도난 급증으로 캔사스시티에서 보험 가입 거절당해


높은 차량 도난율로 인해 일부 현대, 기아 차량 소유자는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KMBC 9뉴스가 보도했다. 캔자스시티에서 특히 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보험사들은 이 지역의 현대 및 기아 차량에 대한 보험 가입을 거부하고 있다. 이는 2021년 소셜 미디어 틱톡에 공개된 해당 차량 모델의 쉬운 절도 방법 동영상으로 시작된 경향이다. 결과적으로 차량 도난 사건이 급증하고 소비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강달러, 또 다른 인플레이션 고민거리…글로벌 무역에도 악영향


달러 강세는 글로벌 무역 회복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강달러로 인해 원유, 식량 및 물류의 글로벌 가격 상승이 국내 통화 약세와 맞물려 수입 비용을 높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원화가 달러 대비 5% 하락하면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 일본 수출업체들은 단기적 수익은 늘었지만, 약해진 엔화가 장기적으로 공급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장의 투입 비용 인플레이션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의 무역 지표는 주요 지표들이 정상 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 미국 항공우주업체 시에라네바다에 제트기 5대 매각


대한항공이 자사의 보잉 747-8 제트기 5대를 미국 항공우주업체 시에라네바다에 매각한다. 이 매각은 대한항공의 노후 항공기 교체 계획의 일환으로, 9,180억 원에 이루어진다. 시에라네바다는 이 항공기를 핵전쟁에서 생존하고 비상 명령 및 통제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E-4B 나이트워치(Nightwatch)의 후속 기종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매각 예정일은 2025년 9월이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 우주공사와 에스랑게 우주센터에서 위성발사 계약 체결


스웨덴의 우주공사(SSC)와 한국의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랑게 우주센터에서 2025년부터 위성을 공동 발사한다. 이번 협업은 블루웨일 1 마이크로 발사체를 사용하며, 에스랑게에서의 첫 발사다. SSC의 CEO 샬롯 선드는 이 협업이 역사적이고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창립자 신동윤은 이 궤도 발사 서비스가 최첨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웨일 1은 200kg까지의 물체를 500km 태양 동기 궤도에 올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SSC의 글로벌 위성 지상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우주 대 지상 서비스로 보완될 예정이다.

◇컵밥, 칸즐러와 협업하여 인도네시아에서 '크리스피 너겟 시리즈' 출시


인도네시아 F&B 브랜드 컵밥이 칸즐러와 협력해 '크리스피 너겟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 시리즈에는 '칸즐러 크리스피 너겟 덮밥'과 '칸즐러 크리스피 너겟 스틱'이 포함되어 있으며, 2024년 4월 말부터 인도네시아 전역의 컵밥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 협업은 한국의 맛과 인도네시아의 향신료가 조화를 이루며, 품질 보증된 칸즐러의 가공육과 결합된다. 메뉴는 너겟밥과 K-POP 크리스피 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오픈AI, 챗GPT에 웹 검색과 출처 인용 기능 추가 예정…구글 검색과 퍼플렉시티에 도전장


오픈AI가 웹 검색 및 결과 출처 인용 기능을 통해 챗GPT를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글 및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발전이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웹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질문에 대한 세부적인 답변과 함께 필요한 경우 이미지를 포함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오픈AI는 이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딜러들, 외국 브랜드 버리고 국산 전기차 선택 확산


중국 자동차 딜러들이 외국 브랜드의 가솔린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고 자국산 전기차 판매로 전환하고 있다. 상하이 외곽의 대리점은 일본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 모델을 철수시키고 중국의 지리(Geely) 소속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 차량으로 교체했다. 이는 중국 내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딜러들은 전기차 전환에 빠르게 적응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 판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전기차 판매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맞서 10,000페소 초고액권 발행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화폐 가치 폭락에 대응해 국내 최초의 10,000페소 지폐를 유통시켰다. 이 새 지폐는 기존의 2,000페소 지폐보다 5배, 1,000페소 지폐보다 10배 가치가 높아 소액 결제시 큰 지폐 뭉치를 들고 다닐 필요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르헨티나는 경제 불안정으로 인해 현금 사용이 많고, 최근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는 긴축 정책을 통해 화폐 인쇄를 줄이려 하지만, 중앙은행은 여전히 단기 부채 이자 지급을 위해 화폐 인쇄를 계속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