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DMV는 오는 6월까지 이 안에 대한 공공 여론을 수렴한 뒤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그동안 소형차의 자율주행 시험운행은 허용했지만, 안전 문제를 이유로 대형 트럭에 대해서는 금지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아칸소 같은 다른 주에서 시험 운행을 해왔다.
AP 통신은 캘리포니아주의 이런 자율주행 규제 완화는 이 지역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상업용 트럭 운전사 노동조합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DMV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허가하는 절차에 관해서는 요건을 강화했다.
제조사들은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의 시험운행 허가를 먼저 취득한 뒤 요구되는 주행 거리를 채우고 해당 운행 과정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한 뒤 무인 시험운행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전날 미 교통부는 향후 자율주행차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연방 차원의 단일 기준을 정립해 주(州)별로 산재하는 관련 법과 규제를 막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