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소공인의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맞춤형 프로그램 추가

이번 사업은 경기도 유망 소공인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체관 참가 기업에게는 △부스 설치(간판, 테이블, 조명 등) △홍보물 제작 △국내외 바이어 상담 △온라인 홍보 등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전방위적 지원이 무료로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제조업(한국표준산업분류 C10~C34)을 주 업종으로 하며,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인 소공인이다. 국세·지방세 체납, 부도, 휴·폐업 중인 기업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출기업, 벤처기업,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 도지사 표창 수상 기업은 가점을 부여받는다.
지난해 열린 ‘G-Fair Korea 2024’에서는 도내 우수 소공인을 위한 54개 단체관 부스를 운영하고, 국내외 바이어 800여 명이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 602건(국내 191건, 해외 411건),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을 위한 거래 조율 127건이 성사된 바 있다.
올해는 기존 지원 외에도 △MD 품평회 △라이브 커머스 △전문 통역인력 △현장 코디네이터 지원 등 참여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세부 내용은 경상원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 지원 플랫폼 '경기바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이 많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소공인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