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5일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의 ‘전남 학생 공공 외교스쿨’ 소속 학생 외교관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어촌 인사이트-업(Insight-Up)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공사 본사와 나주 대호 저수지 일대에서 이뤄졌다.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우리 농업의 현황과 더불어 공사의 ESG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학생 외교관들은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살펴봤다.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 재난에 대한 위험 관리와 농업인 지원체계 등 공사의 ESG 경영사례를 직접 확인한 것이다. 이어 공사가 그동안 축적해 온 K-농공기술이 해외 농업현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사례도 소개받았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용수 관리를 위해 공사가 수질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수질 개선을 위한 이엠(EM) 흙 공 만들기 교육실험으로 환경친화적 농업용수 관리의 중요성도 체감했다.
공사는 향후 국제기구 파견 직원 인터뷰, 탄소중립 스마트농업 시설 견학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세대가 농어업·농어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체험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미래세대의 경험과 참여가 뒷받침될 때 완성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농어업‧농어촌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