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안양시, 석수본동·인덕원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추가 지정

글로벌이코노믹

안양시, 석수본동·인덕원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추가 지정

4일 안양시가 석수본동 인덕원동 골목형상점가 지정 교부식을 진행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이미지 확대보기
4일 안양시가 석수본동 인덕원동 골목형상점가 지정 교부식을 진행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안양시가 석수본동 상점가와 인덕원 상점가를 ‘골목형 상점가’로 새롭게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안양시 골목형 상점가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4일 오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교부식을 열고 두 상점가 상인회장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수 이상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지정 상점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경영환경 개선 지원 △마케팅 사업 참여 △국·도비 공모사업 응모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석수본동(석수1동) 상점가(6호점)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자리하며, 110여 개의 다양한 소매점이 밀집해 있다. 맛집과 미용업종을 비롯해 세탁소, 부동산, 인테리어, 조명점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이 주를 이룬다.

인덕원 상점가(7호점)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인근으로 과천·의왕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다. 먹자골목, 프랜차이즈 음식점, 영화관 등 문화·상업 시설이 어우러져 활력 넘치는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상인회 대표는 “상권의 오랜 숙원이었던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침체된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인들이 힘을 모아 안양의 대표 상권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에 7호점까지 골목형 상점가를 확대 지정한 만큼, 골목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권활성화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도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2년 아크로타워 상가를 골목형 상점가 1호점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해 2월 ‘안양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지정 기준을 완화하며 지원 확대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