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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우려, 코스피 2010선 '주춤'…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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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우려, 코스피 2010선 '주춤'…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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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밀 미국증시는 미국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리상승에 따른 부동산업종의 약세에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6%, S&P500지수는0.30%, 나스닥 지수는 0.65% 내렸다.

미국증시의 약세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후 잠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가 줄곧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기관은 각각 336억원, 292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71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날보다 0.23% 하락한 2019.4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2.61% 상승마감했다. 3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도 2.12%상승세를 보였다. NAVER는 3분기 호실적 달성 소식에 0.12% 올랐다. KT&G도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배당 매력도가 올라가 1.80% 상승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0.32%, 삼성물산 0.61%, 아모레G 0.33%, 하나금융지주 0.61%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POSCO가 일본의 1위 철강회사인 신일철주금이 75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방식으로 처분했다는 소식에 3.09% 하락마감했다. 한국전력 2.84%, SK텔레콤 3.44%, 현대중공업 2.68%, LG디스플레이 4.39%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0% 하락한 640.17포인트로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하락 중인 종목들이 더 많았다. 휴젤 3.54%, 케어젠 6.18%, 에스티팜 2.07%, 콜마비앤에이치 3.68%, 바이로메드 4.16%, GS홈쇼핑 1.99%, 씨젠 5.34% 내렸다.

반면 원익IPS는 내년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1.98% 상승마감했다. 로엔 0.29%, SK머티리얼즈 0.32% 올랐다.

요즘 대선 주자들의 행보가 연일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여권의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테마주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대신정보통신 22.20%, 삼일기업공사 11.53%, 두올산업 1.61% 등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