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08:1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미국이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새로운 협정에 따라 인도네시아산 상품에 19%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무역 상대국들과의 더 나은 조건과 미국의 막대한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압박의 일환이라고 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미국 무역 상대국과의 협정은 대부분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한인 8월 1일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타결한 몇 안 되는 협정 중 하나다. 이는 미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회담이 실패할 경우 보복 조치를 준비한 가운데 이뤄졌다.마감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4월 이후 대부분의2025.07.16 07:41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의 매력을 이해하진 못하지만,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본격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15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기술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CEO의 이 같은 발언은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통화에 가치를 연동시켜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지난달 JP모건은 은행 고객 전용으로 작동하는2025.07.16 06:48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앞질러 세계 1위에 오를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BYD는 2025년 약 230만 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의 170만 대를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2년 BYD 판매량이 테슬라와 비슷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3년 만에 역전하는 셈이다.중국 시장에서는 이미 BYD가 확실히 앞서고 있다. 상하이 컨설팅업체 오토모빌리티(Automobility) 분석에 따르면 BYD는 2025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21%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는 8%에 그쳤다. 중국에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불러일으킨2025.07.16 06:47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부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5일(현지시각) 11만6000천 달러대로 추락했다. 이는 전날 고점인 12만3104달러 대비 약 5% 급락한 수치다.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 시각으로 16일 오전 6시18분 현재 11만6994.23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5% 하락했다. 암호화폐 관련 법안들이 미 하원에서 절차적 장벽을 넘지 못하고 부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하원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이번 주 표결이 예정된 세 가지 법안을 상정하는 절차 투표에서 찬성 196표, 반대 223표로 법안을 부결시켰다. 이날 투표에서2025.07.16 06:32
엔비디아의 대중국 H20 인공지능(AI) 칩 수출 재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청신호'가 켜졌다. 단순한 공급 재개를 넘어, 세계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의 압도적 지배력을 재확인하고 차세대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결정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이번 조치로 두 회사는 당장 수억 달러 규모의 HBM 공급을 재개한다.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15일(현지시각) 엔비디아의 내년 1분기 H20 칩 출하 계획 물량만 약 130만 개에 달하며, 이는 HBM 모듈 수로는 800만 개, 금액으로는 16억 달러(약 2조2200억 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현재 세계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점유율 53%)와 삼성전자(38%)가 합계 90% 이상을 점유한 독과점2025.07.16 06:27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7% 오르며, 최근 넉 달 사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월(2.4%)보다 0.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내놓은 이 자료에 대해 지난 15일(현지시각) FT 등 주요 언론·금융업계는 “예상치(2.6%)를 웃돈 결과”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고율 관세 정책의 영향이 본격 나타났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내내 10% 기준 관세 도입에 이어 주요 무역 상대국과의 거래에서도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비용 증가분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증명하듯, 생활필수품, 가전, 의류 등 수입 제2025.07.16 06:14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은행 그룹 스탠다드차타드(SC)가 15일(현지시각) 미국 달러화 기반의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현물 거래 서비스를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상 고객은 기업, 기관 투자자, 자산운용사 등이다. 블록체인 전문업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SC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전 세계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Global Systemically Important Bank, G-SIB) 중 최초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대한 안전하고 규제된, 확장 가능한 현물 거래 접근을 제공하는 은행이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빌 윈터스 SC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자산은 금융 서비스 혁신의 근간을2025.07.16 06:02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정책과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금융시장 간 인식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8월 1일을 기점으로 양측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을 자신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지지로 해석하고 있는 반면, 금융시장은 트럼프가 위협한 관세를 실제로 강행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를 관세 최대주의자라고 주장하며,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다른 나라들이 그가 원하는 것, 즉 무역 협상을 타결하거나 동맹국과의 관계 개선을 하도록2025.07.16 05:55
미국 희토류 정제업체 피닉스 테일링스(Phoenix Tailings)가 중국의 압도적인 희토류 시장 지배력을 꺾기 위해 '화학 기술'에 베팅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오는 8월 새로운 시설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이 미국 스타트업은 희토류 정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전기차(EV), 풍력 터빈, 방위 시스템 등 현대 기술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의 대안을 제시하려 하고 있다.6년 전, 피닉스 테일링스의 창립자들은 뒤뜰에서 용접된 프로토타입으로 생산된 "작은 검은 점"을 발견하고, 이를 분석할 장비 구매를 놓고 고민했다. 닉 마이어스(Nick Myers) CEO는 당시2025.07.16 05:54
최근 미국 대학이 해마다 1,500억 달러(한화 약 206조 8,200억 원)에 이르는 세금 지원을 받으면서도 진리 추구와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해 신뢰가 흔들린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더 프리 프레스(The Free Press)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대학의 본래 사명이 사라졌고, 해법조차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사회적 우려를 담아 미국 대학 개혁 필요성을 집중 조명했다. 이 보도를 주도한 크리스토퍼 루포에 따르면, 지나친 이념 편향과 사회적 역할 부재가 미국 고등교육 전체의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미국 대학 개혁 논의의 중심에는 크리스토퍼 루포(Christopher Rufo)가 있다. 그는 보수 성향의 정책 연구자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로2025.07.16 05:51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연초 이후 상승률 둔화 흐름을 끝내고 반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재점화 우려가 불거졌다.그러나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대중 반도체 수출 재개 호재에 엔비디아가 4% 넘게 뛴 덕에 소폭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436.36포인트(0.98%) 하락한 4만4023.29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려면 4만5000선은 넘어야 하지만 이제는 4만4000선을 지키는 것조차 버겁게 됐다.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2025.07.16 05:48
테슬라 주가가 15일(현지시각) 하락세로 돌아섰다.테슬라 판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판매 책임자가 돌연 회사를 떠나면서 테슬라의 내홍이 다시 부각된 탓이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치판에 뛰어들면서 전통적인 전기차 수요층인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테슬라에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는 비판 속에 판매 책임자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요동친 주가테슬라 주가는 이날 요동쳤다.테슬라는 장 초반 전일비 4.30달러(1.36%) 뛴 321.20달러까지 올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회복하기도 했다.그러나 테슬라의 북미 판매 책임자가 판매 부진 속에 회사를 떠났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흐름을 바꿔버렸다.테슬1
암호화폐 3법 절차투표 통과 "뉴욕증시 서클 20% 폭등"2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소매판매 환호 " ...연준 FOMC 금리인하3
암호화폐 3법 GENIUS "수정 합의 재상정 "4
암호화폐 3법 GENIUS 마침내 최종 통과 "트럼프 서명"5
트럼프 가문 리플 이더리움 집중 매수 암호화폐 판도변화6
트럼프 건강 이상 "정맥 부전" 백악관 정밀진단.7
XRP, 3달러 뚫고 거침없는 랠리...전문가들 “상승세 이제 시작에 불과”8
캐시 우드, 테슬라 주식 3600만달러 추가 매입…실적 앞두고 비중 확대9
기술적 분석가들 "비트코인, 많이 올랐다...이제 이더리움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