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3 05:40
중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과학자들이 현재의 기술 격차를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냉정한 진단을 내놓았다. 12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수급 불균형과 막대한 자본 차이가 차세대 AI 모델 개발의 결정적 장애물로 지목되었다.◇ "1대20의 싸움"…컴퓨팅 파워의 압도적 열세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GI-Next 정상회의'에 참석한 알리바바 그룹 '큐원(Qwen)' 팀의 린준양 기술책임자는 "향후 3~5년 내에 중국이 구글·오픈AI 등 미국 대기업을 넘어설 확률은 20%도 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 수치조차 "매우 낙관적인 추정"이라고 덧2026.01.13 05:35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국 기업가들 사이에서 외국 여권이나 장기 거주권 취득이 개인적 선호를 넘어 전략적 비즈니스 결정으로 변모하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과거에는 삶의 질 향상이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해외 시장에서의 은행 계좌 개설, 계약 체결, 세금 혜택 등 실질적인 운영 편의를 위한 '사업용 자산'으로 인식되는 추세다.◇ 현지 거주권, '메이드 인 차이나'의 신뢰 프리미엄 높여 이집트에서 자동차 부품 창고를 운영하는 스티브 셰는 현지 시장에서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등록된 기업이 본토 기업보다 더 큰 신뢰를 받는다고 증언했다. 그는 "영국 해사법 체계에 익숙한 아프리카2026.01.13 04:35
미국 PC 제조업체 HP가 심화하는 DRAM 부족 사태에 대응해 중국 메모리 공급업체 검증에 착수했다. HP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면담에서 아시아와 유럽 일부 지역에 출하하는 제품에 중국 공급업체를 추가로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디지타임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만 애널리스트 태 킴은 엑스(X) 게시글에서 이번 움직임은 초기 단계 비상 계획이며 확정된 조달 결정은 아니라고 분석했다.AI용 HBM 생산 집중이 일반 DRAM 공급 위축 초래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긴축 국면에 들어서면서 소비자 기기용 DRAM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2026.01.13 04:05
2025년 대만 반도체 제조 산업은 ‘인공지능(AI)의 독주’와 ‘레거시(구형) 공정의 고전’이라는 두 가지 얼굴을 동시에 드러냈다고 디지타임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매체는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라는 강력한 엔진을 단 선단 공정은 호황을 누린 반면, 범용 제품을 생산하는 성숙 공정 기업들은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내몰렸다. 유일하게 메모리 반도체만이 바닥을 찍고 극적인 부활에 성공하며 산업 전체의 성장을 떠받쳤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2025년 대만 반도체 제조 분석’을 통해 대만 반도체 업계가 기술 격차에 따라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K자형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파운드리, TSMC의 ‘초격차2026.01.13 03:35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이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경쟁사를 압도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약 1만3000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디지타임스가 지난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CES 2026서 상용화 가속…12개 중국 업체 대거 참가 지난 1월 6~9일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26에는 푸리에(Fourier), 림엑스 다이내믹스(LimX Dynamics), 아지봇(AgiBot), 비타 파워(Vita Power), 매직랩(MagicLab), 팍시니 테크(PaXini Tech), 유닉스 AI(UniX AI),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 등 12개 이상의 중국 휴머노이드2026.01.13 03:00
미국이 관세와 자국 중심 산업 정책으로 해외 투자를 끌어들이는 데 주력하는 사이 중국은 다시 해외로 자본을 분산시키며 세계 각국의 경제 관계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초강대국을 둘러싼 투자 흐름이 뒤바뀌면서 각국은 안보와 일자리, 성장 전략을 놓고 새로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며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자본주의 상징이 된 구조조정 현장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3대 완성차 업체 가운데 하나인 포드자동차의 독일 쾰른 공장은 이런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1931년부터 가동돼 온 이 공장은 한때 미국 자본주의의 확장과 함께 성장했지만 최근에2026.01.12 17:20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열풍에 힘입어 2025년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과 금융 데이터 분석업체 LSEG에 따르면 19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TSMC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급증한 약 4752억 대만 달러(약 150억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7과 AI 가속기가 만든 '8분기 연속 성장' TSMC의 이번 실적 질주는 애플의 'A19' 칩을 탑재한 아이폰17 시리즈 출시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주문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TSMC의 최첨단 3나노미터(nm) 공정 라인은 현재 전폭적인 가동률을 기록 중2026.01.12 14:09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대전략(grand strategy)의 본질은 고립주의나 단순한 힘의 정치가 아니다. 그것은 미국을 세계 질서의 하나의 행위자가 아니라, 최종 판단자이자 교정자로 설정하려는 시도다.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의 체포와 압송, 그린란드 강제 합병 의지 표명, 동맹과 비동맹을 가르는 일방적 기준은 모두 이 같은 인식 위에서 등장했다. 트럼프는 미국을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국가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집행할 권리를 가진 국가로 재정의하고 있다.트럼프의 ‘신(新) 먼로 독트린’, 민주주의를 ‘교정’하다이 같은 사고 구조는 플라톤의 철인왕 개념이 현대 정치에서 왜곡된 형태로 되살아난 결과다. 철인왕은2026.01.12 10:16
중국이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기술 확보를 위해 고비 사막 지하 560m에 대규모 연구시설을 완공했다.폴란드 통신사 폴사트 뉴스는 11일(현지시각) 중국 국영 핵공업그룹(CNNC)이 간쑤성 베이샨 지역에서 지하 연구소로 이어지는 나선형 터널 굴착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번 시설 완공으로 핵폐기물을 수십만 년간 안전하게 격리하는 '심지층 처분' 기술 실증 준비를 마쳤다.1996년부터 100개 시추공 뚫어 2억6000만 년 전 화강암층 검증중국 정부가 베이샨 지역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데는 1996년부터 시작한 30년간 지질 조사가 뒷받침했다. 연구팀은 이 지역에서 100여 개 시추공을 뚫어 지질 구조2026.01.12 10:05
미 외교안보 전문 매체인 내셔널인터레스트는 최근 미중 패권 경쟁과 관련해 매우 주목할 만한 아티클을 실었다. 왜 '인도·태평양에는 산업 공동체가 필요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이 글은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 제목은 단순한 정책 제안이나 기술적 보완책을 뜻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인도·태평양을 규정해 온 안보 중심 담론과 공급망 관리 프레임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음을 선언하는 문제 제기로 읽히는 것이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규칙 기반 질서, 회복력 있는 공급망이라는 익숙한 표현 대신, 이 글은 산업 공동체라는 보다 직접적이고 구조적인 개념을 전면에 내2026.01.12 08:21
전기차 경쟁의 핵심 동력이 차량의 주행 성능에서 배터리 제조 공정의 효율성으로 이동하고 있다.11일(현지시각) 테크스팟(TechSpot)에 따르면, 독성 용매와 거대한 건조 오븐을 제거한 건식 전극(Dry Electrode) 제조 기술이 전기차 가격을 대중화 수준으로 낮출 핵심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습식 코팅 방식의 한계와 제조 비용 부담현재 배터리 셀 제조의 주류인 습식 코팅(Wet Coating) 공정은 활성 분말과 독성 용매를 섞어 슬러리 상태로 만든 뒤 이를 금속 호일에 바르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축구장 길이에 달하는 거대한 건조 오븐이 필수적인데, 50GWh 규모의 공장을 가동하려면 수만 가구의 전력 수요와 맞먹는 약 50MW의 연속2026.01.12 08:03
일본이 중국의 희토류 독점 구조를 해체하고 주요 7개국(G7)과 함께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11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중국이 희토류를 경제적 무기로 활용하는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미국·유럽과 협력해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중국의 금속 독점과 무기화 수단을 박탈하지 않으면 산업 전반에 지속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G7 재무장관 회의서 '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논의 예고 가타야마 재무상은 11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G7과 주요 광물 생산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은 중국 의존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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