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09:44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현지 생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정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 아프리카 최대 자동차 제조 허브인 남아공은 국내 생산량 감소와 중국산 수입차 급증이라는 변곡점에 직면해 있다고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주코 고드림피 무역산업경쟁부 차관은 의회에서 여러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자동차를 수입하는 대신 남아공에서 제조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의 관심 분야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에 투자하는 것인데, 이는 그들이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드림피 차관에 따2025.09.11 08:53
중국이 브라질산 수수 수입을 공식 승인하면서 미국의 대중국 수수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브라질 농업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중국이 브라질 수수 수입을 승인했으며, 올해 첫 번째 화물이 선적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 관세로 인해 미·중 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전통적으로 중국에 수수를 수출하는 주요 국가였던 미국에게는 치명적인 경쟁자가 등장한 셈이다.브라질 농업부 국제 식물위생 검사·인증 코디네이터인 에두아르도 포르투 마갈량스는 인터뷰에서 "중국 세관총서(GACC)가 브라질에 수수 선적 자2025.09.11 08:20
멕시코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과 한국, 인도,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섬유, 철강, 장난감, 오토바이 등 다양한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관세 개편의 일환으로, 총 520억 달러(약 71조 원) 규모의 수입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경제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현재 20%인 중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최대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정 수준의 보호 없이는 거의 경쟁할 수 없다"며2025.09.11 07:30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제재와 관련해 인도와 중국에 최대 100%의 고율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로이터통신가 11일(이핳 현지시각) 보도했다.◇ EU “무역 협정·법적 근거 고려해야”EU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DC를 방문한 EU 대표단은 미국 측과 러시아 제재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EU가 인도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100%의 고율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EU는 무역협정과 법적 절차상 제약을 들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EU는 이미 러시아와 벨라루스산 비료·농산물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바 있으나 이는 EU 내부 산업 보호를 위한 제한적 조치였다. 소식통들은 “관세는2025.09.11 07:23
멕시코 정부가 중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20%에서 50%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철강·섬유 등 다수 품목을 포함한 전반적인 수입관세 개편의 일환으로 총 520억달러(약 72조3000억원)에 달하는 수입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미 관세가 존재하지만 이를 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최대 수준으로 올리려 한다”며 “어느 정도의 보호가 없다면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산 차량이 ‘참조가격’ 이하로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국내 일자리 보호를 위2025.09.11 06:45
중국계 초저가 온라인 쇼핑몰 테무가 미국 시장에서 다시 대규모 할인 공세를 펼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화 조치로 사실상 철수했던 테무가 미국 소비자를 되찾기 위해 가격 인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테무는 이달 들어 주요 인기 상품 20여 종의 가격을 4월 말 대비 평균 18% 낮췄으며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최대 60%까지 할인 폭을 확대했다. 회사 측은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800달러 면세 한도’ 폐지 직격탄테무의 공격적 할인은 지난 5월부터 적용된 트럼프 대통령의 ‘디 미니2025.09.11 06:35
유럽 주요 5개국의 신규 자동차 구매자들이 다음 차량으로 중국 브랜드를 미국 브랜드보다 더 많이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이하 현지시각)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에스컬런트가 지난 5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차를 다음에 구입할 차로 고려하고 있는 응답은 47%로 집계됐고, 미국차는 44%인 것으로 나타났다. ◇ 1년 만에 흐름 역전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중국차 31%, 미국차 51%였던 흐름이 불과 1년 만에 뒤집힌 것이라고 인사이드EV는 전했다.제품 신뢰도 역시 격차가 좁혀졌다. “중국산 제품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22025.09.11 05:55
미국의 관세로 인해 세계 무역 흐름이 교란되면서, 중국 상품들이 독일로 방향을 바꾸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독일 고용연구소(IAB)의 연구에 따르면, 올해 첫 7개월 동안 독일로 선적된 중국 상품 수입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하며 총 수입 증가율(4.9%)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IAB의 엔조 웨버(Enzo Weber) 연구 부서장은 "우리는 아직 전반적으로 중국 상품으로 넘쳐나지 않았지만,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일부 제품 그룹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에서 독일로의 구리 수입이 91% 증가했고, 의류가 24%, 장난감과 게임 용품이 12% 증가하는 등 특정 품목에서 급2025.09.11 05:35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례 없는 회담을 가졌지만, 이를 유럽연합(EU)이 묘사한 것처럼 응집력 있는 '독재 동맹'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외교관과 분석가들은 세 나라가 '근시안적인 이기심'에 기반한 무질서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1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지난 9월 3일 베이징 군사 열병식은 일부 세계 지도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지정학적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행사 기간 동안 공식적인 3자 정상회담은 없었다. 이는 중국, 러시아, 북한이 응집력 있는 블록을 형성하기보다는, 각자의 이익2025.09.10 15:26
미국의 농부들이 주요 대두 마케팅 시즌 중반에 중국 시장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판매 기회를 놓치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경쟁 공급국인 남미가 중국의 수요를 선점했기 때문이라고 1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두 아시아 기반 거래자에 따르면, 중국 수입업체들은 10월 선적을 위해 주로 남미산 대두 약 740만 톤을 예약했다. 이는 중국의 10월 예상 수요의 95%를 충당하는 규모다. 또한, 11월 예상 수입량의 약 15%인 100만 톤도 남미에서 확보했다. 지난해 이맘때까지 중국 바이어들은 9월부터 11월까지의 선적을 위해 미국산 대두를 약 1,200만~1,300만 톤 예약했었다.미국은 보통 브라질2025.09.10 14:52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이 운영하는 대규모 리튬 광산이 예상보다 일찍 가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10일 리튬 가격과 금속 생산업체의 주가가 폭락했다.이는 중국 정부가 '인볼루션(內卷)'으로 알려진 무질서한 경쟁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윈드 인포메이션(Wind Information)에 따르면, 광저우 선물 거래소의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10일 오전 5.7% 하락한 톤당 약 7만100위안(약 9843달러)을 기록했다. 리튬 생산업체의 주가도 급락했다. 홍콩에 상장된 간펑리튬(Ganfeng Lithium)은 6.6% 하락했고, 톈치리튬(Tianqi2025.09.10 10:52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월 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하며 디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10일 발표한 데이터는 내수 부진과 산업 공급 과잉이 계속해서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1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8월 CPI 하락률은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가 예측한 0.2% 하락을 크게 웃돌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변동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물가 하락세가 재가속화된 것이다.◇ 35개월 연속 생산자물가 위축공장 출고가격을 추적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9% 하락해 35개월 연속 위축을 기록했다. 이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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