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1 17:39
일본 남부와 대만을 거쳐 북상 중인 태풍 '바비'가 강력한 수증기를 머금은 채 중국 동부 해안 상륙을 앞두고 있어 현지에 비상이 걸렸다. 태풍 자체의 강도는 다소 약화됐으나, 방대한 습운 구역을 형성하고 있어 막대한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11일 중국 중앙기상대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태풍 바비의 예상 이동 경로에 위치한 저장성 원저우 일대에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 60만 명 이상을 긴급 대피시켰다. 성별로는 저장성에서 50만 명, 푸젠성에서 10만 명 이상이 안전지대로 이동한 상태다.현재 예상 경로를 보면 태풍 바비가 한반도로 방향을 틀어 직접적인 강풍이나 폭우를 몰고 올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태2026.07.11 11:11
글로벌 첨단 기술 제재와 지정학적 공급망 마찰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헬륨 가스의 수출을 전면 차단하고 나섰다.중동 지역의 분쟁 장기화로 글로벌 자원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커지자, 자국 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자원 통제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1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와 중국 상무부와 세관총서(관세청)가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중화인민공화국 대외무역법 관련 조항에 의거하여 즉시 발효되는 헬륨 수출 금지령을 부과했다. 당국은 이번 일시적 수출 금지 조치의 구체적인 배경이나 적용 기간에2026.07.11 09:22
중국 군이 미국 저궤도(LEO) 위성 네트워크를 겨냥한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HPM) 무기 체계를 공개하면서 우주 안보 지형에 격변이 일어났다.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사해 적의 위성 전자장비를 마비시키는 비운동성 공격 수단이 가시화되자 국내외 방산 업계의 셈법도 빨라졌다.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저궤도 위성 통신망이 야전 통신의 핵심 중추로 활약하면서 중국은 이 비대칭 전력 개발에 속도를 냈다. 글로벌 우주 안보 패러다임이 급변함에 따라 전자기 방어와 전자전(EW) 체계를 구축한 국내 방산 공급망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시장 관심이 쏠린다.중국 100GW 아키텍처 공개… 기술 혁신과 실전 배치의 한계중국 국방기술대학교 장쥔 교수2026.07.11 08:18
글로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수요가 맞물리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 시장이 빠른 성장세에 들어섰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com)은 10일(현지시각) 발간한 '2026년 생성형 AI 로봇 시장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올해 32억 달러(약 4조 8076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북미 시장이 현재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5년간 연평균 39%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제조, 물류 등 산업 전반의 지형을 바꿀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생성형 AI 로봇, 올해 32억 달러 시장 규모로 팽창생성형 AI 로봇이2026.07.11 07:43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가 유럽 시장의 핵심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프랑스 대표 완성차 기업 르노(Renault)와 지분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 사실이 알려지며 유럽 자동차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자체 공장 건설을 넘어 현지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하려는 중국 기업의 전략이 구체적인 형태로 드러난 셈이다.프랑스 경제 매체 레제코(Les Echos)는 10일(현지시각), BYD가 최근 2년간 르노 측에 경영권 일부 또는 생산 인프라 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접근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1차 접근은 2024년 루카 데 메오 르노 CEO 체제에서, 2차 접근은 2025년 가을 스텔라 리 BYD 유럽 사장이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2026.07.11 07:29
중국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헬륨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미국 AP통신은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가 외국무역법 규정에 따라 헬륨 수출 통제 조치를 즉시 시행한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중동 분쟁으로 세계 헬륨 공급망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내걸었다. 한국 반도체 업계는 대체 공급선 확보와 재고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중동 분쟁이 당긴 헬륨 공급망 위기헬륨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를 냉각하고 불순물을 제거할 때 쓰는 필수 가스다. 의료용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냉각에도 들어간다. 올해 2월 말 이란 전쟁이 터진 후 세계 헬륨 공급은 급격히 줄었다.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헬륨 현물 가격은2026.07.11 07:15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종합 반도체 공급망 자립을 선언한 중국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메모리 기업을 겨냥해 미국 내 제조 시설 추가 증설을 공개 요구한 가운데,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43억 달러 규모 기업공개(IPO)를 무기로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며 한국 추격에 속도를 낸다.미국이 자국 기업 마이크론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직후 한국 기업을 강하게 압박하는 구도여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지정학 위기감이 고조된다.미 반도체법 레버리지 앞세운 압박, 셈법 복잡해진 한국 기업미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을 향해 정책을 배경으로 한 압박 수위를 높인다.하워드 러2026.07.11 06:45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내수 판매 둔화와 해외 수출 급증이라는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자료를 인용한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CnEVPost의 1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시장은 내수 부진을 역대급 수출 물량으로 상쇄하는 ‘수출 드라이브’ 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다.내수 포화와 경쟁 심화에 직면한 완성차 업체들이 해외 판로 개척에 사활을 걸면서 글로벌 시장 재편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국내 배터리 및 소재 업체들 역시 중국 현지 시장의 수요 위축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수출이 살렸다’… BYD 도매 40만 대 돌파·테슬라 연중 최2026.07.11 06:43
미국 애플이 중국 내수용 아이폰에 중국 반도체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D램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독일 정보기술 전문 매체 하이제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최근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DDR5 D램 칩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세계 최대 메모리 수요처 가운데 하나인 애플이 중국산 제품 채택을 저울질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의 재편 가능성이 부상했다.공급망 다변화와 지정학 위험 분산애플은 미국의 규제 압박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중국 시장 내 매출 비중과 안정된 부품 수급을 고려해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2026.07.10 18:40
오픈AI와 구글이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술 대기업의 해외 자회사에 첨단 인공지능(AI) 모델을 제공해온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이 중국의 AI 추격을 늦추겠다며 반도체 수출통제를 강화해왔지만 정작 AI 모델 접근은 제3국 자회사를 통해 가능했던 셈이다. 이는 현행 규정상 불법은 아니지만 미국 정부의 AI 통제망에 허점을 드러낸 사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픈AI와 구글이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의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에 AI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중국 기업은 미국 정부가 중국군과의 연계 의혹을 이유로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올린 기업들이다.오픈AI는 FT의 보2026.07.10 08:59
글로벌 첨단 기술 제재 관세 폭포와 차세대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둘러싼 자원 안보 패권 경쟁이 가혹하게 제고되는 가운데, 전 세계 선박 제조 시장의 패권을 쥐기 위한 한·중 양국의 기술 자강론 노선이 연구개발(R&D) 자본 투입에서 전례 없는 격차를 보였다.중국 최대 국영 조선소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을 융합한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붓는 반면, 한국의 대형 조선 3사는 노사 갈등 족쇄에 가로막혀 첨단 기술 도입 타임라인이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9일(현지시각)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공시된 중국 최대 국영 조선 거두 CSSC 홀딩스의 연례 보고서 가이드라인 및 빅고 파이낸스(BigGo Finance) 글로벌2026.07.10 08:37
글로벌 첨단 기술 규제가 가혹하게 제고되고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둘러싼 자원 안보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미·중 양국이 맺은 임시 공급망 휴전의 유효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국제기구의 엄격한 경고 서한이 나왔다.반도체 통제 완화와 핵심 광물 보복 유예를 장부에 담았던 양국의 약속이 오는 11월 전격 만료됨에 따라, 공급망 틈새에 끼어있는 한국의 반도체 및 배터리 등 핵심 하드웨어 산업이 통상 전쟁의 연말 ‘2차 발작’ 사슬에 묶일 위기다.9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2026년 1월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 보고서 가이드라인 분석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경제는 무역 정책의 급격한 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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