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7 06:21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매기는 방안을 곧 공개한다.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사실상 마비된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의 운영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줄다리기가 한층 격해지는 모양새다. 알자지라와 CBS뉴스 등 주요 외신은 16일(현지시각)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에브라힘 아지지의 발표를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 항로를 통한 선박 교통 관리 계획을 마련했으며 협력 국가의 상선에만 통행을 허용하고 통행료를 징수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ABC뉴스도 같은 날 이란과 미국이 우라늄 농축 협상에서 "사실상 교착 상태"라는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의 발언을 보도했다.호르무즈 통2026.05.17 05: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베이징을 방문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지만, 정작 아시아 대륙은 미국의 개입 없이도 이미 스스로 거대한 경제적 영토 확장인 ‘자본 지출(Capital Expenditure·CapEx)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미·중 무역 전쟁, 중동 전쟁(미·이스라엘 대 이란),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라는 삼각 파고가 역설적으로 아시아 전역의 첨단 산업 투자를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강력한 촉매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1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전역의 자본 지출이 2003~2007년 중국의 산업화 급증기 이후 최초로 ‘슈퍼 사이2026.05.17 03:30
세계 1위 로봇 활용국이 정작 로봇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 한 개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면, 그 '왕좌'는 얼마나 견고할까. 국제로봇연맹(IFR)이 지난달 8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발표한 '월드 로보틱스 2025'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로봇 밀도는 노동자 1만명당 1220대로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019년 이후 해마다 평균 7%씩 늘었고, 세계 평균(131대)의 9배를 웃돈다. 그러나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1월 25일 발간한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 지형 변화와 한·일 공급망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는 이런 화려한 수치 뒤에 가려진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냈다. 로봇 출하의 71.2%가 내수에 머무는 반면, 핵2026.05.16 09:44
미국 최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호주의 차세대 핵추진 잠수함 전투체계를 통합하는 핵심 파트너로 공식 선정됐다. 단순 잠수함 도입을 넘어 미국·영국·호주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수중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단계로 진입하는 신호탄으로, 인도·태평양 전략 경쟁이 수면 아래로까지 확장되는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호주 정부는 15일(현지 시각) 록히드마틴 호주를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전투체계 통합 전략 파트너(Strategic Partner)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록히드마틴은 호주 해군의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전투체계 통합·유지·업그레이드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이는 오커스 1단계(Pillar 1)의 핵심 사업 가2026.05.16 09:00
한국의 한화오션이 오만 국영 해운사인 ‘아시야드 쉬핑(Asyad Shipping)’이 발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중 첫 번째 선박을 당초 일정보다 두 달 앞당겨 성공적으로 인도했다.15일(현지시각) 배어드 마리타임에 따르면, 한국에서 정식 명명식을 거행한 이 선박의 이름은 오만의 도시 이름을 딴 ‘비드비드(Bidbid)’호로 명명되었으며, 인도 직후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에 즉각 용선되어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일정 2달 앞당긴 조기 인도… 글로벌 선박 부족 속 ‘기회’이번 비드비드호의 조기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선박 가용성이 극도로 제한된 시점에서 이루어져 발주처에 큰 전략적 이점을 안겨주었다.이브라힘 알-나다이리(Ibra2026.05.16 08:37
기아가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내수 시장 상위 5위권(Top 5)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현지 생산 모델을 필두로 한 상업적 공격과 성공적인 전동화 전략이 강력한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15일(현지시각) 멕시코 자동차 전문 매체 비전 오토모트리스(Visión Automotriz) 등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법인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현지에서 총 8,604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멕시코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는 브랜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메이드 인 멕시코' K3·K4, 세그먼트 장악기아의 이번 흥행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전략적 세그먼트 공략이 주효했다.2026.05.16 08:30
최근 미국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시장 이면에 숨겨진 균열을 가리키는 위험 신호가 감지됐다. 나인뉴스(9NEWS)가 1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시장에서 주시 시장 하락을 예고하는 ‘히덴부르크 지표(Hindenburg Omen)’가 동시에 나타났다.히덴부르크 지표는 1937년 발생한 독일 비행선 히덴부르크호 추락 참사에서 이름을 딴 시장 분석 지표다. 1995년 수학자 짐 미에카(Jim Miekka)가 고안한 이 지표는 주식시장 안에서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질 때 나타난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증시 전반의 기초체력이 약화했다는 강력한 경고음2026.05.16 05:58
소프트웨어 중심의 인공지능(AI) 혁명이 물리적 실체를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전이되며 글로벌 산업 지형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바클레이즈(Barclays)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발표한 'AI의 물리화: 혁신과 기회의 만남' 보고서를 통해, 현재 20억~30억 달러(약 2조 9960억~ 4조 4940억 원) 규모인 휴머노이드 시장이 오는 2035년까지 기본 400억 달러(약 59조 9200억 원 ), 최대 2000억 달러(약 299조 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3B(Brain, Brawn, Battery)’ 기술 혁신이 견인하는 비용 절감보고서의 공동 작성자인 조르니차 토도로바(Zornitsa Todorova) 바클레이즈 테마틱 FICC 리서치 헤드는 휴머노이드 공급망을2026.05.16 00:21
글로벌 진출 지원 서비스 ‘LV BRIDGE(운영사 론터벤처스)’가 2025년 누적 거래액 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LV BRIDGE는 패션 분야에서 축적한 운영 시스템을 뷰티 카테고리에 적용해 매출 성과를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 지원 범위를 확장한다. LV BRIDGE는 기존 패션 카테고리에서 운영하던 BPP(Brand Partnership Program)와 BSP(Brand Sales Program) 시스템을 뷰티 산업 특성에 맞춰 재설계했다. 누적 600만 개 이상의 상품 판매 데이터와 2,200명 규모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브랜드사의 신규 카테고리 진입 시 초기 인지도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평균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 1,42026.05.15 09:41
글로벌 방산 시장의 공급 안정성에 미묘한 기류 변화가 포착됐다. 노르웨이가 안보를 이유로 말레이시아와의 수출 계약을 일방적으로 뒤집으며 유럽산 무기체계의 '정치적 가변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반면 영국은 차세대 자주포로 독일제를 선택하며 플랫폼 통합과 미래형 구조를 택했다. 성능 경쟁을 넘어 '공급 안정성'과 '외교·산업 패키지'가 결합한 고차방정식 싸움에서 한국 방위산업(K-방산)이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핵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말레이시아 일간지 하리안 메트로(Harian Metro)는 15일(현지시각)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의 통화에서 해성(NSM) 반함 미사일 수2026.05.15 08:48
글로벌 조선 시장의 주도권을 쥔 아시아 자본을 유치해 미국 내 제조업 부흥을 꾀하려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이 자가당착에 빠졌다.폴리티코의 지난 13일(현지시각 )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이 미국 조선소 투자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배경으로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과 숙련 노동자 비자 발급 제한이 지목된다.비자 장벽에 막힌 일본 조선업 투자… "기술 전수 인력 파견 불가능" 최근 미국 상무부는 일본 정부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약 821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액 중 상당 부분을 미국 조선업 현대화에 투입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하지만 일본 재계와 외교가는 이 같은 요구가 현실과2026.05.15 08:20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동아시아 석유화학 산업의 실물 경제를 강타하면서 원유에서 나프타, 기초 화학제품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15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가 에너지 가격 상승을 넘어 아시아 제조 현장의 원자재 수급 차질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석유화학 거점의 실질적인 중동 나프타 의존도는 약 80%에 육박해 사태 장기화 시 산업 전반의 가동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일(日) 나프타 수급 '비상'… 한국 석유 화학계도 "남 일 아니다" 아시아 석유화학의 한 축인 일본의1
KSS-III, 1만4000㎞ 항해 끝 캐나다 입항…잠수함 120조 수주전 '최후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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