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07:44
필리핀이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한화오션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졌다.미국 뉴스위크는 지난 4일(현지시각)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화오션 경영진과 만나 한국의 잠수함 프로그램 도입을 직접 논의했다고 보도했다.3000톤급 KSS-III급에 기술이전·MRO센터 건설 포함필리핀 대통령 커뮤니케이션실은 지난 1일 한화오션이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3000톤급 도산안창호급(KSS-III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한 종합 패키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제안에는 잠수함 건조뿐 아니라 현지 잠수함 기지2025.11.05 06:30
아시아 주요 증시의 상승세가 소수 빅테크 기업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미국 인공지능(AI) 부문의 하락이 역내 시장 전체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 시각) 아시아 증시가 AI 붐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버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홍콩·한국·대만, 소수 종목에 쏠린 상승세FT 분석에 따르면 홍콩 항셍지수의 올해 상승분 가운데 50%를 알리바바·샤오미·콰이쇼우 등 AI 관련 6개 기술주가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2개 종목이 코스피 상승의 40%를 책임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올해2025.11.05 05:35
러시아는 원자력 에너지용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에서 일찍부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남반구와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및 그 외 지역에서 이를 판매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알렉세이 오버추크 러시아 부총리는 10월 27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파딜라 유소프 부총리에게 원자력 에너지 협력이 유망하다고 말하면서 모스크바가 말레이시아에 SMR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소형 모듈형 원자로의 출력은 최대 300메가와트(MW)인 반면, 대형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1000MW다. 주요 구성 요소가 공장에서 생산되어 현장에 설치되기 때문에 대형 플랜트보다 빠르고2025.11.05 04:15
미·중 희토류 전쟁에서 최대 수혜자로 호주 최대 부호 지나 라인하트가 떠올랐다.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각) 라인하트가 20년 넘게 쌓아온 희토류 투자 가치가 미·중 갈등 속에서 급등하며 순자산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고 보도했다.보도를 보면 라인하트가 보유한 4개 희토류 기업 지분 가치는 올해 초 5억7000만 달러(약 8200억 원)에서 18억 달러(약 2조5800억 원)로 3배 이상 치솟았다. 덕분에 그의 순자산은 329억 달러(약 47조3200억 원)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는 현재 세계에서 10번째로 부유한 여성이다.3년 전부터 중국 밖 희토류 기업에 집중 투자라인하트의 희토류 투자는 중국이 올해 초2025.11.05 03:15
인공지능(AI) 시대의 개막과 함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가 AI 데이터센터 호황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AI 칩 시장의 '곡괭이와 삽', 즉 '핵심 인프라 공급자' 지위를 선점한 TSMC가 데이터센터 지출 급증세와 '경쟁사 우위'에 힘입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주가 역시 이러한 상승 잠재력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AI 붐 업고 '절대 강자' 입증…엔비디아 업고 매출 '질주' 4일(현지 시각) 모틀리풀(Motley Fool)이 취합한 전 세계 주요 파운드리 업체의 분기별 데이터를 보면, TSMC는 시장을 압도적인 격차로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 3년2025.11.05 03:15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영토 점령의 어려움을 겪자 카자흐스탄과 아르메니아 같은 중앙아시아와 남카프카스 지역에서 정보전과 불안을 조성하는 공작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3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군사 침공 대신 은밀한 영향력 공작과 거짓 정보 유포, 불안정화, 군사·정보 탐색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이 러시아의 새 표적이 된 배경에는 희토류 같은 주요 광물자원이 자리 잡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올해 4월 중부 카라간다주에서 2000만 톤 이상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중국·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보면 미국은 희2025.11.04 10:29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에지 AI 프로세서 스타트업 '아나플래시(ANAFLASH)'가 차세대 임베디드 플래시(eFlash) 메모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아나플래시는 삼성 파운드리의 28나노(nm) 공정을 활용, 독자적인 '로직-이플래시(Logic-EFLASH)' 기술을 적용한 AI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개발했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이번 AI MCU의 핵심은 표준 로직 소자(Standard Logic)만으로 제조 가능하면서도 '제로 대기 전력(Zero-standby-power)'을 구현하는 가중치 메모리(weight memory)를 집적한 데 있다.이 성과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스마트 센서, 사물인터넷(IoT), 초저전력 에지 디바이스 등에 최적화된, 비용2025.11.04 10:03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이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022년 '갤럭시 S22' 시리즈 이후 플래그십 모델에서 자취를 감췄던 엑시노스가 세계 최초의 2나노미터(nm) GAA(Gate-All-Around) 공정이라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화려한 복귀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칩은 삼성의 2nm SF2 파운드리 공정을 기반으로 하며, 독자 기술인 MBCFET™(Multi-Bridge Channel FET)을 적용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경쟁사인 애플의 차기 칩 'A19 프로'보다 전력 효율성에서 59%나 앞선다는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되며, 스마트폰 '두뇌' 경쟁의 판도를 뒤흔들지 주목된다2025.11.04 09:53
베트남 건설신문인 바오샤이둥은 3일(현지시각) SK그룹이 7년간 베트남 대기업들에 투입했던 약 35억 달러(약 5조 원) 투자를 대부분 회수하고, 남은 6억5000만 달러(약 9320억 원)의 자산만 유지한 채 기존 간접 투자 방식을 사실상 접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정리의 배경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첨단 분야 집중 전략이 맞물려 있다는 게 국·내외 업계 평가다.빈그룹, 마산그룹 등 현지 대기업 지분 매각SK그룹은 빈그룹(2019년 1조 원 투자), 마산그룹, 페트롤리멕스, PV오일, 이멕스팜 등에 순차적으로 출자해 베트남 내 재계 영향력을 키웠으나, 지난 8월 빈그룹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협력 관계를 마무리했다. 마산그룹도 지난 10월 보2025.11.04 08:19
한국의 JC케미칼이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중고 식용유 처리 시설을 설립하는 계획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녹색 항공 에너지의 지역 허브가 되려는 말레이시아의 야망을 뒷받침할 수 있는 움직임이라고 3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언론 비즈니스 투데이가 보도했다.이 발표는 텡쿠 자프룰 텡쿠 압둘 아지즈 투자산업부 장관이 공유했으며, 그는 이 이니셔티브가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말레이시아의 국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 및 신산업 마스터 플랜 2030과 일치한다고 말했다.텡쿠 자프룰은 이 프로젝트가 말레이시아의 바이오 연료 가치 사슬을 지원할 뿐만 아2025.11.04 08:04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NAT)가 각각 약 8600만 달러(약 1200억원) 상당의 수에즈맥스 신조 2척에 대한 의향서에 서명하며 새로운 톤수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해운 전문 매체 스플래시 이사칠 닷컴이 보도했다.헤르비욘 한손이 이끄는 회사는 인도가 2028년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으며 최종 조선 계약은 2026년 초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NAT는 2020년 삼성중공업에 수에즈맥스 2척을 예약했을 때 마지막으로 신조선을 주문했다. 이 선박은 오션 일드와의 판매 및 리스백 계약에 따라 2022년에 인도됐다.이 회사는 또한 중고 선박으로 확장하고 있다. 올해 초 NAT는 오션 일드 임대 계약에서 2018년에 건조된2025.11.04 07:48
일본 전력공급업체인 이렉스와 삼성물산 재팬이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전역에 전력저장장치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곧 설립할 것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50대50 합작투자는 이렉스와 삼성물산 재팬이 설립한다. 삼성물산은 2016년부터 이렉스와 바이오매스 연료 조달 협력을 해왔다. 이번 합작투자에서 삼성물산은 전력저장 인프라 개발에 금융 조달력과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본 전역에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수가 확대됐다. 그러나 태양광·풍력 에너지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전력 출력은 변동한다. 이로 인해 전력공급을 균등하게 하기 위해 그리드에 직접 연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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