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19:15
국내 항공업계에서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가 수익성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외형상으로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지만 실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면에서는 대형항공사(FSC)가 더욱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여객수 기준으로는 LCC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면에서는 FSC가 꾸준히 앞서고 있다. 과거에는 운임 인하와 노선 확장으로 승부를 걸던 LCC의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수익 다변화와 고정비 절감 등 새로운 생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전환의 신2025.07.14 19:14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의 연이은 수주로 인해 중국·일본 경쟁업체들로부터 추격을 받고 있다. 같은 시장을 노리고 있는 일본 조선업계도 공략에 나서면서 한·일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1조 엔의 기금을 마련해 국가가 직접 조선소를 짓고 민간 기업에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국립 조선소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1위 조선사 이마바리조선이 2위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JMU 지분을 60%까지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으로, 인수가 완료되면 이마바리조선은 일본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건조량(500만CGT)도2025.07.14 19:05
미·중 경쟁 심화, 유럽·중동의 안보 불안 등으로 커지고 있는 방산 시장은 국내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업체들은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민간 제조업체들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기회를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더비즈니스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글로벌 방산 시장 규모는 4년 뒤인 2029년에는 6766억4000만 달러(약 933조5602억 원)로 커질 전망이다. 올해 전망치인 5270억6000만 달러(약 727조1846억 원)보다 200조 원가량 더 커지는 것이다. 이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가 계속되며 주요2025.07.14 19:05
"한국이 미국 동맹국들의 핵심 무기 공급자가 됐다."(미국 CNN) K-방산이 우리의 최대 동맹국인 미국에서의 러브콜로 인해 세계 주요 무기 수출국으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 기업들이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방산 수출 목표 예상치(240억 달러·약 33조 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로 주요 국가들이 국방비를 늘리고 있고, 여기에 방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방산업체들이2025.07.11 20: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심을 보여온 한미 조선협력의 전제 조건이 대중 견제 동참이라는 정부 당국자의 언급이 11일 나왔다.장성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상협상 카운트다운, 관세전쟁 속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산업계-국회 토론회'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미국과 협력하라는 분야 중 대표적인 사례가 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장 국장은 "미국은 중국의 조선업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고, 이에 대한 전략적 수비 파트너로 우리나라를 대하는 상황"이라며 "미국이 조선업과 관련해 협력하면서 조선 분야에서 중국산 자재 사용을 자제하는 등의 방식으로 미2025.07.11 19:43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계열사 아비커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설루션 '하이나스 컨트롤'이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 선박에 쓰인다.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PCTC) 7척에 대형선박용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설루션 '하이나스 컨트롤'을 적용하는 계약을 지난 9일 맺었다.아비커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하이나스 컨트롤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현대글로비스에 공급하고, 시운전과 선원 교육을 마칠 예정이다.현대글로비스 PCTC에 적용되는 자율운항 설루션은 선박 자율운항 4단계 중 일부 원격제어가 가능한 2단계 수준이다.현대글로비스는 추후 하이나스 컨트롤 적용 선박을 확대하는2025.07.11 18:43
삼성중공업이 운용 원리가 복잡한 친환경 선박에서 선원이 가상현실(VR)을 통해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삼성중공업은 대만 에버그린 본사에 16500TEU(표준선 환산톤수)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용 'VR 솔루션'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VR 솔루션은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선박을 운용하는 선원들이 실제 선박 운항에 투입되기 전 가상 공간에서 장비를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최근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급증하자 해운사들은 신규 장비를 운용하기 위한 선원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시급히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3차원(3D)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선박에 직접 승선하2025.07.11 16:51
델타항공이 인천시와 손잡고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와 항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델타항공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 본사에서 인천광역시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델타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와의 민관 협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고,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장 및 관광 수요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 노선 확대와 함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활동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특히, 델타항공은 당사의 미국 내 주요 거점도시 네트워크와 광범위2025.07.11 16:51
대한항공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9859억원, 영업이익 399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3.5%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3959억원으로 13.4% 늘었다.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은 공급 효율화를 통해 매출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은 다소 약화됐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노선별 수요 감소에 따라 전년보다 2% 줄어든 2조39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5월 초 황금연휴 수요가 집중되면서 수익성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화물 부문2025.07.11 09:56
이스타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부산과 중국 내몽고 오르도스를 잇는 전세기 운항에 나섰다.이스타항공은 부산-오르도스 부정기편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오르도스는 중국 내몽고에 위치한 이색 여행지다. 광활한 초원과 드넓은 사막, 그리고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 등 아름답고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부산-오르도스 부정기 노선을 배분받았다. 이날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주 2회(월·금) 운항한다. 항공권 구매는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르도스는 생소한 지역이지만 광활한 자연과 함께 도시 인프라까지 갖춰져 있어, 관광지로서의 수요가 충분한 도시”라며 “여행사와 부울경 지역2025.07.10 08:40
한화로보틱스가 네덜란드 대표 조선소 로열 IHC(Royal IHC)와 손잡고 용접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한화로보틱스는 로열 IHC와 협동 로봇 기반 용접 자동화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용접 자동화 기술 공동 개발·프로모션, 기술·인력 교류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로봇·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 현장에서 체결됐다. 로열 IHC는 네덜란드 대표 조선소 중 하나로 준설선과 해군 정비지원선, 케이블 부설선 등 특수 목적 선박 건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공정 혁신에 주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2025.07.10 02:00
소규모 공항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퍼블릭 전세 항공사 JSX가 올해 미국 최고 국내 항공사로 꼽혔다. 델타항공은 '빅4' 중 유일하게 5위 안에 들었다.여행 전문매체 트래블앤레저는 9일(현지시각) ‘2025 세계 최고의 어워즈’ 설문 결과를 발표하고 JSX가 독자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2.29점을 받아 미국 내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이다.◇ JSX, “거의 프라이빗 비행 수준”…소규모 공항 기반 서비스로 차별화JSX는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공항 간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퍼블릭 전세 항공사다. 대형 항공사가 잘 다루지 않는 노선 위주로 운항하며 탑승 20분 전까지 간편한 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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