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18:03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에서 2조 원 규모 수주를 따냈다. 지난 3월 에버그린에 이은 대만 해운사와의 두 번째 계약으로 현지 주요 선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1만5880TEU(1TEU는 2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분)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1조9336억 원이다. 이 선박들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9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양밍해운은 총 72만7000TEU의 선복량을 보유한 세계 10대 해운사 중 하나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과 양밍해운의 첫 협력 사례다. 한화오션이 대만 해운사와 협력2025.09.17 14:31
대한항공과 미국 보잉은 항공기 예지정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양사 협약식은 이날 오전(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MRO Asia-Pacific 2025 행사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정찬우 대한항공 정비본부장, 크리스탈 렘퍼트(Crystal Remfert) 보잉 글로벌 서비스 부문 디지털 서비스 총괄 시니어 디렉터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예지정비는 항공기 부품이나 시스템에 결함이 생길 시점을 예측하고 실제 고장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정비다. 최적의 시점에 정비를 수행함으로써 정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 또한 항공기 결함으로 인한 지연·결항 횟수를 줄여 높은2025.09.16 10:28
대한항공이 최근 지역사회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봉사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기견 보호부터 해외 봉사, 지역 아동을 위한 야외 물놀이 행사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희망의 날개, 긍정적인 변화의 비행(Wings of Hope, Flight of Change)’이란 비전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유기견 봉사단 25명은 이달 15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마을’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양사 임직원들은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보호소 내 견사 청소 및 시설 보수 등 환경 정화와 사료 배급, 산책·놀이 활동 등을 함께하며 유기견들의 사회화와 생활 환경 개선에 힘2025.09.15 18:16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업계 최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도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는 겨우 적자를 벗어났지만 대다수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며 지난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업계 전반에 걸쳐 사업자 수가 늘며 출혈경쟁이 지속된 탓에 단기간 반등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여객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실적은 반대로 악화됐다. LCC들이 핵심으로 삼는 일본 노선에서 항공사들이 저가 티켓을 대거 풀면서 단가가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빈 좌석 운항을 피하기 위해 마련한 할인 공세가 오히려 수익성을 갉아먹은 셈이다. 계절적 요인도 겹쳤다. 여름 휴가철 특수는 반영2025.09.15 09:06
대한항공이 디지털 평등과 고객 편의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의 정보통신 접근성(웹접근성)과 모바일 앱 접근성의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접근성 인증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이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국가표준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1’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정보통신 접근성 수준을 심사하고 품질 마크를 부여한다. 대한항공은 한국디지털접근성진흥원의 인증을 받았다.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는 2021년부터 웹접근성 인증을 획득해왔다. 대한항공 공식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는 국2025.09.12 09:06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이용 고객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맞춤형 실시간 공항 정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항공 여행에 필요한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뉴 ‘인천공항 미리보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서 고객 여정에 따른 맞춤형 공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인 ‘Open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기반으로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대한항공에서 예약한 항공권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연동되2025.09.10 18:09
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파워시스템 3사가 미국 선급협회(ABS)와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3사는 지난 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5 현장에서 ABS와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 선박 요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협약을 맺었다. 미국 기국 선박은 미국이 관할권을 가지는 선박을 말한다. 가스텍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는 미국 상선·해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표준을 주도하는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ABS의 참여로 연2025.09.10 13:29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이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은 이날 오전 10시21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투입된 기종은 368석 규모의 B747-8i로,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비행은 승무원만 탑승한 채 현지로 향하는 페리 운항이다.구금자들은 10일 오전(현지시각) 조지아 남부 포크스톤의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나와 버스로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금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 차량으로2025.09.10 10:00
제주항공이 지난 3일 부터 8일 까지 6일간 라오스 루앙프라방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열린의사회와 함께 하는 14년 째 해외 의료봉사다.제주항공은 태국, 필리핀 등 6개 국가 19개 도시의 2만5000여 명에게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일반인 봉사단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약 처방, 기초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진료과목은 내과, 응급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이다. 봉사단은 주민들의 보건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초 건강상담과 생활 속 건강관리법까지 안내했다.아울러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의 계열2025.09.09 20:40
한화엔진은 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93K 친환경 암모니아 운반선(VLAC)의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AFSS)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받았다고 밝혔다.AFSS는 암모니아를 엔진이 요구하는 온도, 압력 및 유량으로 연속적이고 안전하게 공급하는 장치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에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한화엔진이 개발한 AFSS는 최적화된 부품 배치를 통해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내 잔존 암모니아를 최소화하는 '퍼징'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과정에서 작업자가 유해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강성운 한화엔진 엔진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엔진뿐2025.09.09 19:13
HD현대가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필두로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9일 HD현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일렉트릭 등 HD현대 계열사 6곳은 9~12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 참가한다.전시 기간 HD현대는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한다.먼저 노르웨이선급(DNV) 등에게서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는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해 상갑판에 추가 공1
대법 판단 주목하는 최태원 SK회장…리더십은 굳건2
K-조선 3사 대표 "마스가 프로젝트 열심히 잘할 것"3
국내 배터리 소재업계, 차세대 제품·고객사 확보 사활4
K-배터리, 글로벌 시장 성장 못 따라가…삼원계도 입지 축소5
삼성·LG전자, '美 B2B 가전 공략 순조로워도 웃지 못하는 이유6
테슬라, ‘승객 갇힘 논란’ 문 손잡이 전면 수정7
한화오션, 대만서 대형 컨테이너선 7척 2조 원에 수주8
현대차 노사, 임단협 합의 서명…교섭 마무리9
LS에코에너지, 아세안 HVDC 합의로 글로벌 전력망 핵심 기업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