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21:09
스페인 뉴스페이스(민간 주도 우주개발) 기업 ‘제로투인피니티’(Zero 2 Infinity)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성층권 열기구 기반 우주 관광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로투인피니티는 한국 지사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이 회사는 지난 2009년 설립돼 헬륨 풍선 형태의 유·무인 비행체를 고도 8~50km의 성층권까지 띄우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현재는 시험 비행 단계다. 유인 비행은 약 9.7km, 무인 비행은 최대 32km까지 성공했다.호세 마리아노 로페즈 우르디알레스 CEO는 “자금 확보가 원활할 경우 2년 내 유인 성층권 비행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탑승 비용은2025.07.07 18:27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엔무브의 기업공개(IPO)가 잠정 보류된 이후 실적 부진 극복 방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법 개정에 힘이 실리며 무르익은 주주가치 제고 분위기 속에서 영업 적자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7일 산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3767억 원 규모의 자사주 지분 2.2%를 에코솔루션홀딩스에 처분하는 것을 지난 2일자로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SK엔무브 상장을 잠정 보류하며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로 편입하고, 에코솔루션홀딩스의 SK엔무브 지분 30%를 인수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교환사채 발행은 에코솔2025.07.06 18:52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것이 주식시장의 회복이다. 이전 정권들과 비교해 기업들의 투자 보따리가 풀리지도 않은 상황에서 상법 계정 등의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사를 뺀 10대그룹(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신세계) 상장사의 4일 기준 시가총액은 1463조8759억원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인 2022년 6월 30일(1082조2310억원)보다 35.2% 늘었다. 전반 적인 경제상황을 고려해 1년전(1442조2544억원)과 비교해도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이런 성과가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이번 정권의 출범이후 기업들의 투자보따리가 풀리지 않았기2025.07.04 20:57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가결됐다.4일 HD현대중 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7539명 중 5050명(66.96%)이 투표에 참여해 이 가운데 4828명(투표자 대비 95.60%, 재적 대비 64.04%)이 찬성했다. 반대는 4.04%(204명), 무효는 0.36%(18명)이다.투표 직후 백호선 지부장은 "사측의 진정성 있는 제시안이 없다면 (파업이) 결코 경고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조합원 총회의 결의를 바탕으로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정년 연장 △성2025.07.04 18:48
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1477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LS전선은 지난 4월 201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수주에 성공했다. 프로젝트 총금액은 3492억원 규모다.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중 하나로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싱가포르 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2025.07.03 11:32
오케이홀딩스대부가 일본 기업 J&K캐피탈의 한국 자회사인 오케이넥스트로부터 출자금에 이어 차입부채까지 대부분 조달하며, 사실상 일본 기업 J&K캐피탈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오케이홀딩스대부는 한국 기업임을 내세우기 위한 '중간 지주회사' 역할에 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오케이홀딩스대부는 이자수익보다 이자비용이 더 많은 기형인 재무구조로 해마다 영업손실을 키워가는 반면, 자금을 대는 오케이넥스트는 수익을 올리는 구조여서 논란이 더 커질 전망이다. ◇ 오케이홀딩스대부, 오케이넥스트에 재무 의존도 '너무 높아’ 오케이홀딩스대부의 재무제표를 보면 오케이넥스트는 2024년 오2025.07.02 19:43
K2 전차 180대를 폴란드로 수출하는 2차 수출 계약이 확정됐다.방위사업청은 2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국방부 장관과 K2 제작업체 현대로템이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구체적 계약 규모는 폴란드 측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K2 전차 180대로 65억 달러(약 8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한국과 폴란드는 별도의 계약 체결식을 양국 정부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2022년 폴란드는 한국 방산업체들과 포괄적 합의 성격의 총괄 계약을 통해 K2 전차에 대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1차 계약은 국내 생산 K2전자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이었지만 2차2025.07.02 18:07
미국발 관세부과와 어려운 정치상황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출 전선이 역성장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여전히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가 수출을 이끌고 있는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주부터 유예됐던 25% 상호관세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가 시행될 경우 하반기 수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부과될 25%의 상호관세가 국내 자동차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무역협회가 발표한 '트럼프 1기 이후2025.07.02 10:20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인 최인근(30)씨가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 입사한것으로 확인됐다.2일 재계에 따르면 SK E&S 북미 에너지솔루션 사업 법인 패스키에서 매니저로 근무 중이던 최인근씨는 최근 회사를 그만두고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사무소에 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995년생인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보스컨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쳐 2020년 SK E&S에 입사했다. 이후 2년 만에 패스키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했다.그간 최인근씨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SK그룹 행사 등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 왔다.최 회장은 지난해 6월 인근씨와2025.07.02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한 이후 다시 시작한 관세 전쟁이 오히려 미국 기업의 해외 이전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섬유소재 업체 코코나랩스는 관세 부담을 이유로 핵심 소재의 생산을 중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조치로 인해 오히려 미국 일자리가 중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코코나랩스는 이같은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지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관세 때문에 美 생산 포기”…섬유 인프라 따라 中 이전 검토코코나랩스는 침구류, 의류, 타월 등에 사용되는 고2025.07.02 01:00
아시아 주요국의 제조업 활동이 지난달에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추가 관세 우려가 수출 중심 국가들의 경기 회복을 제약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S&P 글로벌과 중국 경제 전문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구매관리자지수(PMI) 조사에 따르면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제조업이 부진한 가운데 한국과 대만도 6월 생산량과 신규 주문이 감소했다. 특히 한국은 “내수 개선 조짐이 있으나 수출 둔화가 여전하다”고 응답했다 .◇ 한국·대만, 생산·수주 모두 감소한국의 제조업 PMI는 48.7로 여전히 기준선(50) 아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이다2025.07.01 14:36
오케이금융그룹이 일본계 기업의 지배를 받는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겉으로 OK금융그룹 지주사인 오케이홀딩스대부의 최대주주는 최윤 회장이지만, 실제 최대출자자는 오케이넥스트로 드러났다. 이처럼 보통주 최대주주와 최대출자자가 다른 비정상인 지배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오케이넥스트는 오케이홀딩스대부 출자금(보통주와 우선주 포함)의 80%가량과 차입부채 대부분을 대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출자금 7274억 원 가운데 5800억6000만원으로 79.7%를 차지한다. 더욱이 일본 기업 J&K캐피탈이 오케이넥스트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어, 결국 OK금융그룹이 일본 기업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OK금융그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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