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19:37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특정 지역에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확산되면서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이번 사안을 중대한 사이버 침해 사건으로 규정하고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조사단은 피해 사례와 결제 패턴을 정밀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KT 역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피해 접수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이번 사건은 단순 시스템 오류를 넘어 통신·금융 보안 전반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감독 강화와 제도적 보완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조사단의 대응 결과가 향후 보안 체계2025.09.09 19:00
알파벳(구글)이 유료 구독 이용자를 위한 스마트 검색 기능 'AI 모드'에서 한국어 공식 지원을 개시했다.8일(현지 시각) 구글 공식 블로그 공지 따르면 AI 모드에서 한국어와 일본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까지 5개 언어를 추가로 지원한다.AI 모드는 구글이 자체 AI '제미나이'를 활용해 선보이는 검색 서비스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활용한 검색은 물론 구글 지도 내 매장 별 정보, 검색 플랫폼을 통해 확인 가능한 정보까지 폭 넓게 심층 분석, 비교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구글은 올 3월 미국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 기능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올 8월에는 한국을 포함 세계 180개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2025.09.09 10:14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가 비즈니스 행사 '메이드 포 트레이드 라이브(Made for Trade Live)'를 한국에서 오는 10일 개최한다.DMCC가 두바이 투자회사 AGCC,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협력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다. 행사의 주제는 '혁신과 기술을 위한 MENA(중동·북아프리카)의 발판, 두바이에서 사업을 확장해 보세요'이며 현장에서 '한국AI 및 기술 기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필요성'을 주제로 한 패널 토크가 이뤄진다.DMCC에선 아흐메드 빈 술레이얌 회장이 현장을 직접 찾을 예정이며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박운규 NIPA 원장 등 공공기2025.09.08 19:00
서구권 유명 IP들이 웹툰으로 역수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한국 웹툰 자체가 미디어 믹스된 형태로 해외 진출했던 것을 넘어 색다른 형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행보다.웹툰 제작사 케나즈는 최근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내용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서울 강남 소재 크레센도 호텔에서 지난 3일 열린 제작 발표회 현장에 베르베르 작가를 직접 방문해 화제가 됐다. 베르베르 작가는 현장에서 "어린 세대가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독서를 시작하기 어려워진 시대"라며 "스마트폰 화면의 웹툰으로 보게 하는 것이 어린 독자에게 책, 나아가 이야기를 읽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2025.09.05 19:00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협의해 '가상자산 대여 관련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금융당국에 따르면 DAXA 자율 규제 형태로 5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여 서비스 범위 명확화 △이용자 보호 조치 시행 △시장 안정화 시스템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대여 서비스 범위 부문에선 이용자 피해 우려가 큰 레버리지 서비스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는 금전성 대여 서비스를 막는 것이 주 내용이다. 또 규제 우회 소지를 막기 위해 사업자 고유 재산만을 활용하며 제3자 협력·위탁과 간접 대여 서비스 제공도 제한한다.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는 이용2025.09.04 10:23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기술 표준 '돌비 비전'의 후속 버전 '돌비 비전2'가 10년 만에 공개됐다. 돌비의 주요 파트너 LG전자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미국의 돌비 연구소는 2일(현지 시각) '돌비 비전2'를 발표했다. 새로운 돌비 비전2에 적용된 주요 기술들과 더불어 TV 시장에 선제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존 쿨링 돌비 연구소 엔터테인먼트 부문 이사는 "급변하는 TV 기술 환경 속에 아티스트들이 더욱 혁신적인 도구를 필요로 하는 전환기가 도래했다"며 "돌비 비전2는 현대 TV가 보유한 모든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며 창의적 경계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돌비 비전2와 기존 돌비 비전의 핵심적인 차2025.09.04 06:17
오픈AI가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 대응 차원에서 민감한 대화를 GPT-5와 같은 추론형 모델로 자동 전환하고 부모 통제 기능을 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3일(이하 현지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전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라우터를 활용해 대화 맥락에 따라 효율형 모델과 추론형 모델을 구분 적용하고 있다”며 “향후 극심한 정서적 고통 신호가 탐지되면 GPT-5 같은 추론 모델로 자동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실시간 라우터란 네트워크 장비가 아니라 대화 맥락에 따라 어떤 AI 모델을 사용할지 자동으로 골라주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말한다.◇ ‘민감 대화’란?오픈AI가 말하는 민감 대화는 자살·자해 관련 발언, 정신적2025.09.04 06:06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이 미국 IT 분야의 고용 시장을 크게 바꿔놓고 있다. 모바일·자바 개발자 등 전통 개발 직군 수요는 급감한 반면에 AI 설계자와 데이터센터 기술자 등 인프라·AI 관련 직무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비즈니스인사이더는 글로벌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의 집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2년간 미국 내 IT 채용 공고 추이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개발자 공고가 72% 줄어드는 등 기존 개발직 중심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몰락’과 ‘상승’이 엇갈린 직군들인디드에 따르면 모바일 개발자(-72%), 자바 개발자(-70%), 클라우드 아키텍2025.09.04 05:35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이 미국 법무부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경쟁사를 배제하는 조건부 계약의 체결이 금지되는 판결을 받으면서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인공지능(AI) 업계 경쟁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밋 메타 미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구글에 대해 애플 등과의 독점 계약을 금지하고 일부 검색 데이터를 경쟁사에 공유하도록 명령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20년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 엔진 독점 행위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한 지 약 5년 만에 나온 것이다.◇ 구글, 최악은 피했지만 제약 불가피이 판결에 따라 구글은 애플 아이폰의 기본 검색엔진 지위를 독점적으로 확보2025.09.03 18:59
LG CNS는 3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국내 시스템통합(SI) 기업 중 실리콘밸리에 직접 연구거점을 두는 건 LG CNS가 최초다. LG CNS는 코히어와 손잡고 에이전틱 AI를 위한 추론형 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지속 전개해 왔다. LG CNS 실리콘밸리 R&D센터는 AX 연구와 RX 연구를 주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AX 영역에선 '에이전틱 AI에 집중하고 RX 영역에선 로봇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라며 "AI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등 차세대 핵심2025.09.03 08:55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이 미국 정부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자사 웹브라우저 크롬의 분리 매각을 피하게 됐다. 판결 직후 애플 주가는 3~4% 상승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뛰었다.그러나 법원은 독점적 계약을 금지하고 검색 데이터 일부를 경쟁사에 공유할 것을 명령했다고 CNBC와 야후파이낸스 등이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급진적 구조개편 불필요"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아밋 메타 판사는 이날 내린 판결에서 "구글의 시장 지배력이 불법적 행위만으로 유지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크롬 매각 명령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가 요구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2025.09.02 19:00
일본에서 정부 인가를 받은 엔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이 임박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조치까지 더해져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 중인 스타트업 JPYC는 최근 일본 정부 인가를 받은 자율 규제 기구 일본암호자산거래업협회(JVCEA) 제1종 회원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지난달 18일 일본 자금결제법에 근거한 자금이동업자 등록을 마무리,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전자결제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상환 주체로서 규제 기구와의 협의도 마친 셈이다.JPYC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올해 안에 JPYC 발행을 시작해 향후 3년 안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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