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그리스 악재에 29p 내린 2060, 코스닥 2.33% 빠져

공유
0

코스피 그리스 악재에 29p 내린 2060, 코스닥 2.33% 빠져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29일 그리스 발(發) 악재에 1% 넘게 큰 폭 하락했다.

그리스 구제 금융 협상에 대한 우려로 큰 폭 하락하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내림폭을 일부 줄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낙폭을 다시 확대했다. 기관이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섰지만 지수의 하락을 막기엔 힘이 부족했다. 그리스와 채권단의 채무협상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서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위 축시켰다.
코스피 지수는 29.77p 내린 2,060.49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9930만주와 6조 142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는 4거래일만에 소폭 반등했다. 제일모직현대모비스, 신한지주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NAVER, SK텔레콤, POSCO, 삼성에스디에스가 나란히 1% 대로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기아차도 실적부진 전망에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락앤락이 중국 법인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12% 넘게 급등했다. 다우기술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7.46p 내린 733.04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32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31억원, 외국인도 92억원 순매도했다.

바이로메드산성앨엔에스가 각각 8.9%, 6.8% 내리며 큰 폭 하락했고, 셀트리온메디톡스도 1~3%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다음카카오는 5거래일 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가며 이날도 2% 올랐고, 동서로엔은 5~7% 대로 상승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시가총액10위에 올라섰다. 내츄럴엔도텍은 검찰 무혐의 처분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