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연이은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4.24포인트(0.28%) 하락한 19,097.90, S&P 500 지수는 11.63포인트(0.53%) 낮은 2,201.72, 나스닥 지수는 30.11포인트(0.56%) 하락 한 5,368.8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1412억원 순매수했다. 사흘째 순매수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1430억원, 13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29일 전날보다 0.01% 오른 1978.39포인트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검토와 4조원 규모의 배당 정책에도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 0.45%, KB금융 0.24%, 기아차 0.27%, LG화학 0.67%등도 강보합세로 마쳤다. 반면 삼성물산은 삼성전자가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8.63%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9% 하락마감했다.
이날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 한류금지령) 소식에 그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화장품주가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 5.56%, LG생활건강 3.57%, 아모레G 7.11%, 코스맥스 8.16%, 한국화장품 6.90%, 한국콜마 4.58%, 잇츠스킨 3.3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9일 전거래일 대비 0.51% 오른 596.07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휴젤이 56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에 2.70% 상승마감했다.
케어젠 7.53%, 파라다이스 5.04%, 톱텍 2.78% 올랐다.
반면 GS홈쇼핑 4.30%, 솔브레인은 2.36% 하락했다.
이날 화폐 개혁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 후보 지지율의상승에 따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결제대행업체(VAN)사업 업체인 한네트 5.36%, 자동화기기 부품 업체인 푸른기술 1.41%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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