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가 대형은행 분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다우존스 30 사업평균지수는 27.05포인트(0.13%) 하락한 2만913.46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4.13포인트(0.17%) 상승한 238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4.00포인트(0.73%) 오른 6091.60으로 종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며 2229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 뒤로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강세는 유지됐다.
코스피는 2일 전거래일 대비 0.65% 오른 2219.6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451억원, 130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엇갈렸다. 한국의 4월 수출 증가와 함께 자동차 수출실적도 전월대비 1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현대차 4.86%, 현대모비스 3.60%, 기아차 0.72% 등 동반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2.59% 올랐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호조와 자사주 소각 결정에 0.63%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85% 내렸다.
한국전력 1.32%, 아모레퍼시픽0.86%, 삼성물산 0.8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22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 영향으로 NH투자증권3.41%, 교보증권 0.94%, SK증권1.25%, 동부증권 2.04%, 유안타증권 4.72%, 미래에셋대우 2.9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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