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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소프트뱅크, GM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 22.5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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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소프트뱅크, GM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 22.5억달러 투자

-모건스탠리와 노무라, 2008년 금융위기 촉발한 CDO 부활?
-알리바바계 앤트파이낸셜, 자금 조달 목표 13조원 상향 조정
-소니 등 9개사 AI 활용한 '모두의 택시' 설립…연내 업무 개시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 투자한다. 자료=GM이미지 확대보기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 투자한다. 자료=GM

◇ 소프트뱅크, GM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 22.5억달러 투자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에 22억5000만달러(약 2조4255억원)를 투자한다고 GM이 5월 3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GM은 내년 자율주행 차량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전펀드는 크루즈 오토메이션의 지주 회사인 GM 크루즈 홀딩스에 2단계로 나누어 투자할 방침이다. 결국 내년에 자율주행 차량이 투입된 후 1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최종 완료되며, 이로써 GM 크루즈 홀딩스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출자 비율은 19.6%에 달할 전망이다.

◇ 모건스탠리와 노무라, 2008년 금융위기 촉발한 CDO 부활?
'모건스탠리'와 '노무라 홀딩스'가 2008년 미국 주택 시장을 붕괴시키며 금융위기를 촉발한 '합성 부채담보부증권(CDO)'을 부활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는 4월 중순 이후에 약 10억달러(약 1조780억원) 상당을 판매했으며, 노무라는 3건의 거래를 통해 약 15억달러(약 1조6170억원)를 제안했다. 모건스탠리와 노무라 관계자는 거래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 알리바바계 앤트파이낸셜, 자금 조달 목표 13조원 상향 조정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지주 계열 금융사 '앤트파이낸셜'이 중국 주주들을 통한 위안화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목표를 120억달러(약 12조96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20억달러 상당의 자금을 위안화로 추가 조달하고, 국부 펀드인 '중국투자(CIC)' 등 기존 출자자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 등 9개사가 연합해 AI 기술을 활용한 택시 관련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회사 '모두의 택시'를 설립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소니 등 9개사가 연합해 AI 기술을 활용한 택시 관련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회사 '모두의 택시'를 설립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소니 등 9개사 AI 활용한 '모두의 택시' 설립…연내 업무 개시


택시 회사와 '소니' 등 9개사는 5월 31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택시 관련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회사 '모두의 택시(みんなのタクシー)'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배차 및 수요 예측에 대한 서비스 방식 등을 검토하여, 연내에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소니와 소니의 결제 서비스 회사를 포함해 '그린캡(Green Cab)', '국제자동차(kokusai motorcars)', '장수교통(Taxikotobuki)', '다이와자동차교통(Daiwa Motor Transportation)', '체커캡(checker-cab)', '토토모터스(TOTO MOTORS)', '히노마루자동차(Hinomaru)' 등 택시 7개사가 참가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