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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로나19 극복 가능할까?"…GC녹십자‧셀트리온, 치료제 개발 임상연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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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로나19 극복 가능할까?"…GC녹십자‧셀트리온, 치료제 개발 임상연구 임박

각각 혈장‧항체 치료제 개발 중…이달 중 임상시험 개시 가능할 듯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GC녹십자의 혈장 치료제와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가 임상시험 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GC녹십자의 혈장 치료제와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가 임상시험 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GC녹십자와 셀트리온의 임상시험 개시가 임박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심사 현황에 따르면 현재 총 5개의 치료제가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약물재창출 치료제 4개와 신약 항체치료제 1개 등이다.

그중 가장 주목을 받는 치료제는 GC녹십자의 '혈장 치료제'와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다. 혈장 치료제는 확진자의 혈액에서 분리한 B세포(항체를 만드는 세포)를 재조합기술을 활용해 단일클론항체로 만든 것이며 항체 치료제는 완치자 혈액 내 중화항체를 치료제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현재 식약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이들 치료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임상시험계획 심사에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경우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으며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달 중 심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GC녹십자의 경우 아직 IND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식약처가 신속한 임상연구를 위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셀트리온은 식약처의 승인이 떨어지면 곧바로 임상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 항체 치료제 개발을 시작한 후 4월에 중화항체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했다. 이후 셀트리온은 동물실험에서 바이러스 수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당초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임상시험 개시일을 오는 16일로 밝힌 만큼 계획대로 연구를 진행, 조기에 치료제를 선보이겠다는 심산이다. 내년 1분기 허가가 점쳐지지만 관련 업계에서 허가 당국의 신속 승인 등으로 올해 중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도 이미 임상시험에 사용할 혈장 치료제제 생산에 돌입하며 임상시험 시작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활발한 홍보로 혈장 공여 참여자 모집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허가 당국과의 협의로 1상 임상시험을 생략할 수 있어 개발 속도가 셀트리온보다 빠를 가능성이 크다. GC녹십자는 임상시험을 거쳐 치료제를 생산하면 이를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