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러시아 방문단은 유수 의료기관 대표자 및 의료진 1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러시아 12개 도시에 21개 의료기관을 보유한 포민 클리닉의 설립자, 볼고그라드 클리닉 대표원장 등이 참여했다.
드미트리 포민 포민 클리닉 설립자는 "침과 추나요법을 통해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에 대단히 놀랐다"며 "체계적으로 구축된 한·양방 협진뿐만 아니라 전국 자생한방병원에서 표준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에서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하는 의료진과 환자들이 크게 늘면서 한의학의 세계화와 K-메디 인기를 더욱 실감한다"며 "향후 더욱 체계적인 한의통합치료 환경을 구축해 한의학의 국제 교류와 세계화를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