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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생명과학, 300억 PRS 계약 체결…HLB 지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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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생명과학, 300억 PRS 계약 체결…HLB 지분 활용

지분 희석 없이 자금 조달…R&D 기대감 반영
HLB생명과학이 HLB의 주식을 활용해 PRS 방식으로 300억 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사진=HLB생명과학이미지 확대보기
HLB생명과학이 HLB의 주식을 활용해 PRS 방식으로 300억 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사진=HLB생명과학
HLB생명과학이 보유 중인 HLB 지분을 활용해 300억 원 규모 자금 확보에 나섰다.

17일 HLB생명과학에 따르면,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HLB 주식 약 57만2519주를 기초 자산으로 한국투자증권과 300억 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기준가는 주당 5만2400원이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아울러 이번 거래의 기초자산은 HLB 주식 약 57만2519주로 이는 총 발행주식의 약 0.43%에 해당한다.

PRS는 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금융기관과 계약을 맺고, 만기 시점에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정산하는 파생금융 방식이다.

HLB생명과학은 HLB와의 합병이 무산된 이후 재무 안정성과 독자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PRS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 없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HLB의 연구개발 진전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과 중장기 주가 흐름에 대한 기대도 이번 구조 선택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HLB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PRS는 기존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재무 운용의 일환”이라며 “보유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안정적인 성장 재원을 마련하고, 영업이익 기반의 재무구조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