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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석의 뷰티칼럼]목주름 젊어서부터 꾸준히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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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석의 뷰티칼럼]목주름 젊어서부터 꾸준히 관리해야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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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이순용 기자] 일반적인 목주름은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진 경우에는 훨씬 더 일찍 나타나 심각한 외적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더구나 목은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음은 물론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쉽게 탄력을 잃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얼굴에 비해 소홀히 다루기도 쉬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름이 잘 생기고 초기에는 잘 모르다가 어느 순간 확연하게 눈에 띄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춥고 건조한 겨울은 피부가 쉽게 건조하고 예민해져 목주름이 더욱 깊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목주름은 단순한 노화현상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도 잘 생긴다. 때문에 젊어서부터 꾸준히 관심을 갖고 철저한 관리로 예방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춥고 건조한 겨울철, 나날이 깊어져 가는 목주름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높은 베개는 목에 무리를 주고 주름을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따라서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목선이 수평을 이루는 높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잘 때 구부정한 자세로 눕는 습관 역시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목과 어깨를 곧게 펴고 틈틈이 목을 뒤로 젖혀 턱 선과 목 앞부분을 매끈하게 당기는 운동을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목은 피부가 얇고 연약해 자외선의 자극을 더 많이 받는다. 따라서 계절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함은 물론 아침, 저녁으로 보습제품 및 목전용 안티에이징 제품을 듬뿍 발라 피부 탄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습관적으로 목을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자세가 구부정한 경우, 또는 물건을 들 때, 항상 한쪽으로만 들어 목이 한쪽으로 꺾어지는 것이 반복되면 세월이 흐르면서 접힌 모양 그대로 목에 주름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얇은 주름은 이렇게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예방할 수 있지만 이미 생긴 굵은 주름은 일반 화장품이나 자가 관리만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목주름을 펴는 전문적인 시술로는 ‘써마지’, ‘울쎄라’, ‘스칼렛’ 등의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이들 레이저는 피부 속에 에너지를 전달해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시키는 원리로 피부재생을 도와 목주름을 없애준다. 또 최근에는 녹는 실을 이용한 ‘D-1리프트(실리프팅)’도 인기다.

아울러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시술도 주름치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간단하게는 ‘보톡스 주사’로도 치료할 수 있다. 보톡스의 경우 시술 직후부터 일상복귀가 가능하며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 2~3일이면 주름이 거의 사라진다.

또 기존의 보톡스는 주로 주름을 펴는 데 활용했지만, 요즘은 주름 치료뿐 아니라 얼굴 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 리프팅’이 더욱 인기다. 하지만 굵은 주름은 레이저나 보톡스만으로는 완벽하게 없애기 어려우므로 필러나 자가 지방을 넣어 채워주는 것이 좋다.

단, 목주름을 없애는 피부과 치료는 다양하지만 사람에 따라 목주름의 원인과 상태가 다르므로 무턱대고 시술받아서는 안 된다. 시술 후 만족스런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 후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