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여자골프 박세리 드림팀 금메달 티샷 …박세리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출격

글로벌이코노믹

여자골프 박세리 드림팀 금메달 티샷 …박세리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출격

한국 여자골프 김세영 (왼쪽부터), 박인비, 박세리 감독, 양희영, 전인지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뉴시스<br />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여자골프 김세영 (왼쪽부터), 박인비, 박세리 감독, 양희영, 전인지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뉴시스
누가 감히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 드림팀의 앞길을 가로 막는다는 말인가.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만에 올림픽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골프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시작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5승을 합작한 여자골프 최강 한국 대표팀은 리우 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 석권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한국 골프의 선구자'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감독이 지휘하는 최강 드림팀은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 등 LPGA 투어에서 기라성같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박세리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연습 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선수 네 명의 컨디션이 모두 최상이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 감독은 "첫날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주말에 충분히 선두권에서 정상을 노려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선수들도 시종 밝은 표정이었다.

'4명 가운데 분위기 메이커가 누구냐'는 질문에 박인비와 김세영은 서로를 지목하며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세영은 "(박)인비 언니가 위트가 있다. 상대의 특징을 잘 꼬집어낸다"며 "코스에서 봤을 때는 경기에만 집중하는 선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예상밖의 모습을 보니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막내 전인지는 "두 사람이 흑과 백처럼 완전히 다르다. (언니들이)웃음이 터지면 그것을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다"고 거들었다.

맏언니 박인비는 "112년 만에 다시 열리는 골프인만큼 특별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경험이 되려면 좋은 결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한 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많은 국민들이 정말로 관심을 가져주는 큰 이벤트인 만큼 보답할 수 있는 플레이로 많은 분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양희영은 "올림픽에 꼭 한 번 출전해보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돼서 기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경쟁자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올해 최강자로 군림한다.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뒀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미국의 장타자 렉시 톰프슨, 떠오르는 신예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도 만만찮다.

전인지가 오후 7시52분 폴라 레토(남아공), 니콜 라르센(덴마크)과 함께 한국 선수로는 가장 먼저 경기를 한다.

한편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에서 박인비를 비롯한 한국 선수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서울여대의 박진 교수와 서울과학기술대 채진석 초빙교수 연구팀은 16일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LPGA자료를 통계적인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금메달은 박인비(한국), 은메달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동메달은 김세영(한국) 순으로 나온다고 예측해 관심을 모았다.

◇ 17일(한국시간)리우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 주요 조 편성표

19시52분 = 전인지, 폴라 레토(남아공), 니콜 라르센(덴마크)

21시03분 = 박인비, 저리나 필러(미국),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

22시36분 = 양희영, 이민지(호주), 잔드라 갈(독일)

22시58분 = 김세영,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