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SK는 27일 힐만 신임 감독과 2년간 계약금 4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등 총 16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1990~2001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감독과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육성 디렉터를 거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2003~2007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 감독을 맡아 일본시리즈 우승 1회(2006년), 준우승 1회(2007년)를 포함해 5시즌 통산 351승 324패 14무를 기록했 미국으로 돌아가 2008~2010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을 맡아 3시즌 통산 152승 207패를 기록했다.
힐만 감독은 "SK의 새 감독이 돼 영광스럽고 매우 흥분된다.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열심히 훈련해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우승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팬 베이스를 늘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힐만 감독은 28일 오전 한국에 입국해 이틀 동안 정식 계약 체결, 선수단 상견례 등을 마치고 29일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