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누리꾼들 사이에 강다니엘이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강다니엘은 "좀더 생각해보고 행동하겠다"며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부정의혹의 발단은 다음과 같다. 지난 5일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1차 투표결과 60명의 연습생들은 살아남고 61등부터 98등까지 38명의 연습생들을 방출시켰다. 그리고 사회자인 가수 보아는 다음 배틀을 위해 연습생들의 콘셉트 곡 매칭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엠넷 측은 국민프로듀서들에게 연습생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콘셉트 곡 투표를 맡긴 셈이다. 콘셉트 평가 곡으로는 '아이 노우 유 노우', '열어줘', '네버', '오 리틀 걸' 등 5곡이 제시됐다.
그런데 강다니엘은 SNS로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곡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로 인해 누리꾼 사이에서는 강다니엘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표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다른 연습생들은 국민프로듀서의 투표 결과에 따라 콘셉트 곡을 얻는 것이지만 강다니엘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곡으로 팬들의 투표가 이뤄진다면, 본인이 직접 선곡한 것과 같다는 지적이 일며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강다니엘은 자신의 SNS 에 "좀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렸고 곧이어 비공개로 계정을 전환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5일 발표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첫번째 국민투표를 합산한 순위 발표에서 박지훈, 김사무엘, 윤지성, 옹성우에 이어 5위를 마크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