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루 베리모어가 호스트를 맡은 토크쇼 ‘The Drew Barrymore Show’가 현지시간 14일부터 미국에서 방영된다. 기념해야 할 첫 회는 20년 전에 공개된 영화 ‘미녀 삼총사’의 카메론 디아즈와 루시 리우가 출연한 ‘동창회’가 실현된다.
세 사람은 루시가 할리우드의 전당에 헌액된 2019년 5월에도 카메론과 드루가 축하하러 달려간 것을 보듯 아직도 끈끈한 유대관계로 뭉친 듯하다. 또 ‘웨딩싱어’ ‘첫 키스만 50번째’에 함께 출연한 오랜 친구인 아담 샌들러도 등장한다.
이 프로그램은 첫 주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방송되는데 위 게스트 외에도 리즈 위더스푼, 제인 폰다, 샤를리즈 테론, 빌리 포터 등 호화로운 면면이 출연한다. 여배우이자 정치운동가인 제인과는 지구온난화에 대해 토론하고, 디자이너 크리스찬 시리아노와는 ‘언택트 패션쇼’를 진행하는 등 게스트에 맞춘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드루는 프로그램 내에서 요리에도 도전하고 있으며 “요리를 하고 있으면 예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동시에 완벽하지 않은 점도 보여 줄 수 있다며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