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은 현지시각 14일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레안데르 덴동커(25)과 새로운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기간은 2023년까지로 1년 계약 연장 옵션도 부가됐다.
유스 시절부터 소속한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덴동커는 2018년 여름 울버햄튼에 임대로 입단했다. 첫 도전인 프리미어리그에서 클럽 사상 첫 UEFA 유로파리그(EL) 진출권 획득에 공헌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한 시즌 후 완전 이적이 결정됐다. 입단 2년 차인 지난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며 완전히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전 12경기 종료의 현시점에서 전 시합 출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덴동커는 클럽 공식 사이트를 통해 “여기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계약을 연장해 줘 정말 기쁘다. 이번 시즌으로 3시즌째가 되지만 나 자신과 클럽, 팬, 선수, 모든 사람에게 지금까지의 여정은 훌륭했다. 이곳은 일하기에 최고의 장소다. 그라운드 안이나 밖에서도 만족하고 있으며, 여기에 오래 남게 된 것이 정말로 기쁘다”며 이번 계약 연장에 대한 심경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