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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탱크데이’ 논란에 고발당해…시민단체 “5·18 모욕”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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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탱크데이’ 논란에 고발당해…시민단체 “5·18 모욕” 주장

스타벅스, 논란 확산에 콘텐츠 삭제·사과…시민사회 규탄 움직임도 확대
사진은 19일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19일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이 법적 대응으로까지 번졌다. 시민단체가 정용진 정용진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논란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정 회장과 손 전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단체 측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 당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탱크 텀블러 시리즈’를 판매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하며, 5·18 유족과 광주 시민 등에 대한 모욕 및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며 철저한 수사와 엄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시민사회 차원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5공피해자단체연합회와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는 오는 21일 스타벅스와 이마트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역사적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관련 홍보 문구와 콘텐츠를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정용진 회장 역시 입장문을 통해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