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의 1조4872억원 대비 3.5%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의 670억원보다 17.2%,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의 438억원에 비해 40.5% 급증했다.
삼성화재는 또 3분기 누계 실적이 전년보다 1.4% 증가한 13조 8371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2.7%,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견실한 성장으로 0.6%, 일반보험은 3.4% 증가한 매출을 시현했다.
당기순이익은 부동산 처분이익 인식 및 보험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전년보다 32.9% 증가한 1조4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01.7%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사업부문의 손해율이 전년보다 0.8%포인트 개선된 반면 사업비율이 1.1%포인트 상승한데 기인한 것이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0.8%포인트 개선된 77.7%, 장기보험은 1.2%포인트 개선된 85.0%을 기록한 반면 일반보험은 고액사고에 따라 5.0%포인트 상승한 69.7%를 기록했다.
원수보험료는 보험사에서 사용하는 매출액 개념으로 보험회사가 대리점 등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아들인 보험료다. 원수보험료에서 재보험사에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들어가는 재보험료와 해약환급금을 제하면 보유보험료가 된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