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기업금융 부문에 임 대표와 정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두 대표 연임은 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1년이다.
1964년생인 임 대표는 미국 브라이언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뉴욕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LG상사에 입사했다가 홍콩 오아시스-퍼시픽그룹 사모펀드 대표를 역임했다. 2013년 옛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에 합류한 뒤 IB본부 전무이사를 거쳐 2015년 10월부터 SBI저축은행 대표를 맡고 있다.
1955년생인 정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3년 삼성물산, 삼성카드 상무이사, 현대카드 전무이사 등을 거쳤다. 2014년 이 저축은행 리테일본부 부사장으로 영입된 뒤 2016년 3월 대표 자리에 올랐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