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풍향계] 교보라이프플래닛, AI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 구축 착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교보라플은 해당 프로젝트의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교보라플이 추진 중인 '옴니채널 세일즈 환경' 조성의 일환이다. 교보라플은 고객들이 채팅이나 전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하고, 개인 상황에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교보라플은 고객이 채팅이나 전화 등 다양한 옴니채널을 이용해 혼자서도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하고, 개인의 상황에 최적화된 보험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옴니채널 세일즈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 개발은 이러한 맞춤상담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일환이다.
교보라플은 지금까지 고객 상담 시, 사전에 준비된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고객 문의에 최적의 답변을 전문상담사가 찾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이번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이 구축되면 고객의 상담 내용과 기존 데이터를 AI 상담 어시턴트가 학습하고 검토한다. 그리고 문의 내용을 빠르게 요약해 고객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 전문상담사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이 플랫폼은 교보라플의 보험 진단 서비스인 ‘바른보장서비스' 이용 고객 데이터를 신속히 분석해 맞춤형 상담과 상품 추천을 가능케 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가입 과정 중 이탈하는 고객 수를 줄이고 보험 판매 성과를 개선할 계획이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이사는 “그동안 보험 시장이 고객이 아닌 설계사 중심의 시장이었다면, 교보라플은 디지털보험사로서 고객 중심의 시장 환경으로 개편해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설계사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보험료는 합리적이고 보장 수준은 우수한 보험을, 핸드폰만 있으면 설계사 만날 필요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고객 가입 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교보라플은 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최신 AI 모델을 유지하고, 최적의 시스템 아키텍처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교보DTS 등 협력사들과 프로젝트 TF를 구성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보험업계에서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한 상품 판매 시도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이 27일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로에 군산지점을 확장 이전하고 개점식을 가졌다.

이번 이전은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토대로 조직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고객 접근성 향상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이루어졌다.

새로운 군산지점은 약 416㎡(126평) 규모로, 군산시 수송로 176 준빌딩 3층에 자리 잡았다. 이전보다 넓어진 공간에는 다목적 회의실과 상담실이 새롭게 마련되어 직원과 설계사들의 근무 환경이 개선되었으며,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상담 공간도 구비되어 최상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군산지점은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은정 지점장의 리더십 아래 2022년 9월 10명이었던 설계사 수가 2024년 6월 기준 36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7명의 신규 설계사를 영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동양생명 FC 본부 내 리크루팅 1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설계사 수 증가와 함께 매출도 크게 성장했다. 2023년 1월 대비 2024년 6월 기준, 보장성 월초 수입보험료는 3배 이상 증가했고,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96.8%로 약 20% 상승했다. 25회차 유지율 역시 92.1%로 약 37%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1~13차월 설계사 평균 정착률이 83.1%를 기록해,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생명보험사 전속설계사 1년 평균 정착률(36.9%)의 두 배 이상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군산지점은 명실상부 동양생명 대표 지점 중 한 곳으로, 매년 조직 규모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새롭게 확장된 지점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호남 지역 주민들에게 든든한 수호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과 서울대학교가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해동학술관에서 서울대학교와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DB손보와 서울대학교는 이번 협약으로 (예비)창업자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과 서울대학교 동문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재풀과 동문 창업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들을 보험 업무에 접목시키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 목표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전략혁신본부 심진섭 본부장과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장 강건욱 교수를 비롯한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발전을 목표로 협력하여 유의미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