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소비자물가 16.4% 상승
지갑 닫은 소비자 “물가 안정” 목소리
주유·통신·쇼핑 등 일상영역 혜택 확대
지갑 닫은 소비자 “물가 안정” 목소리
주유·통신·쇼핑 등 일상영역 혜택 확대

전방위적인 먹거리 소비 감소세는 올해 1분기에도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음식료품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0.3% 줄었다. 음식점업 생산은 3.4% 줄며 2023년 4분기(-4.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6년(95.78)에서 2020년(100)까지 4.4% 상승했고 2020년부터 올해 4월(116.38)까지는 16.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물가 안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생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9%가 ‘물가 안정’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봐도 20대 이하(57.2%), 30대(56.3%), 40대(63.5%), 50대(64.9%), 60대 이상(60.7%) 등 전 연령에서 물가 안정 응답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생경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문항에서도 ‘고물가 및 생활비 부담 증가’가 53.5%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카드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일상생활 영역 할인에 집중한 카드 개발을 완료했다. 삼성카드가 SK에너지, GS칼텍스와 협업해 개발한 ‘삼성 iD STATION 카드’(SK에너지), ‘삼성 iD STATION 카드’(GS칼텍스)는 주유비 할인은 물론,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주유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유 할인 한도는 월 최대 3만5000원이며, 전월 40만 원 이상 이용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휴 정유사별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SK에너지 제휴 카드는 스피드메이트 차량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연 2회 제공하며, 차량 안전점검,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를 무료로 각각 연 1회씩 제공한다.
GS칼텍스 제휴 카드는 GS&POINT 자동 적립 서비스를 탑재했다. 고객은 별도의 포인트카드를 제시하는 번거로움 없이 GS&POINT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POINT는 GS칼텍스, 오토오아시스를 이용하면 적립되는 포인트로, GS25, GS THE FRESH, GS SHOP 등 GS&POINT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혜택을 구성했다. 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파악해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통신,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영역별로 각각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할인 혜택은 전월 40만 원 이상 이용 시 받을 수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